국회는 국정감사 2일차인 8일 정무·법제사법·교육·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외교통일·국방·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보건복지·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환경노동위원회 등 10개 상임위에서 국감을 진행한다.
정무위는 국민권익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대상으로 국감을 한다. 권익위가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종결 처리한 경위와 그 과정의 적절성, 관련 사건의 조사 책임자였던 간부의 사망 사건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교육위는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국감을 한다. 이날 국감에서 김 여사의 석,박사 학위 논물 표절 의혹 등이 쟁점으로 다뤄진다. 숙명여대에서 진행되는 김 여사의 석사 논문 검증 지연 의혹, 한국학력평가원 역사교과서 관련 뉴라이트 의혹 등도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다.
국방부 등을 대상으로 한 국방위 국감에서는 대통령 집무실 및 관저 이전 위법 의혹,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와 대한법률구조공단 등을 대상으로 한 법사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받는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등 각종 혐의에 대한 재판을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노태우 비자금’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법무부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이 출석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을 대상으로 한 과방위 국감에서는 연구개발(R&D) 예산 삭감과 딥페이크 범죄 예방 대책 등을 다룬다.
통일부 등을 대상으로 한 외통위 국감에서는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윤 대통령의 ‘8.15 통일 독트린’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 등을 대상으로 한 산자위 국감은 배달앱 수수료 인상 문제와 이에 대한 정부의 해결책, 티메프 사태로 피해를 본 공영홈쇼핑 부실 경영 사태 등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의 복지위 국감에서는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따른 의정 갈등 및 ‘의료 대란’ 장기화, 여야의정 협의체 진행 상황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농해수위의 해양수산부 국감에서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1년을 맞아 정부의 대응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암‧뇌‧심장 치료비 담보 상품, 30일부터 판매중단
오는 30일부터 암‧뇌‧심장 3대 치료비 관련 담보 상품이 전면 판매 중단된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