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지 더불어민주당 금정구청장 후보가 야권 단일화 이후 조국혁신당과 함께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8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 후보는 "우리 금정구는 부산의 대표적인 교육, 주거의 명소이자 부산과 경남, 울산을 연결하는 관문이기도 하다"며 "그러나 현재 금정구의 지역경제는 어렵고, 지역의료는 무너지고, 무엇보다 미래를 기대할 먹고살 거리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의 중심이었던 금정구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라며 "수십 년간 금정구의 정치권력을 독점하다시피 한 국민의힘은 금정구를 위해 대체 무엇을 했는가"라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침례병원 보험자병원 설립 추진 ▲노포~양산~울산 광역철도, 노포~정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신속 추진 ▲노포역 일원 부산복합환승센터 조성 ▲청년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대학교 천원의 아침밥 사업 추진 ▲금정구 지역화폐 발행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금정구를 제대로 변화시킬 똑똑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금정구민의 한 표 한 표로 저 김경지를 선택해 주신다면 금정의 똑똑한 변화를 구민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국혁신당 후보였던 류제성 변호사도 참석해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류 변호사는 "윤 정권 심판과 금정의 혁신을 위해 김 후보와 원팀으로 승리를 이끌 것"이라며 "아이들과 청년이 있는 금정의 미래를 위해 단일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