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이재석 산업통상자원부 입지총괄과장,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 안문길 경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타지역 산학융합원장과 산업단지캠퍼스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단지-대학-연구소 간 공간적 융합 환경을 담당할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는 3개 동(산업단지캠퍼스, 기업연구관, 문화복지관), 연면적 8228.8㎡ 규모로 조성됐다.
산학융합 교육을 위한 강의실, 연구실, 실험실은 물론, 최첨단 교육·연구 장비를 갖춘 산업단지캠퍼스는 지난달부터 대구가톨릭대 반도체전자공학과, 로봇공학과, 전기공학과 3·4학년 총 253명의 학생이 산학융합캠퍼스에서 학습과 연구, 실험실습 등의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기업연구관은 기업 입주 공간, 산학융합 R&D실, 프로젝트 Lab실 등을 마련해 입주 기업과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학위 과정과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중소기업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대학 협업 연구개발과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특히 학생과 근로자 등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조성된 식당, 스터디 카페 등의 문화복지관은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의 운영기관인 ㈔경북경산산학융합원의 이사장이기도 한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는 미래 먹거리 산업의 다변화를 위해 임당유니콘파크와 42경산을 유치해 ICT 허브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를 인력 양성과 R&D, 취업이 동시에 이뤄지는 새로운 현장 맞춤형 산학협력 생태계로 조성해 지역의 ICT 사업을 이끌어나가는 인재를 양성하면서 지역 특화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제29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 시민체육대회’ 12일 개최
경산시는 오는 12일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제29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 시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15개 읍면동에서 출전한 2000여명의 선수들이 육상, 10㎞ 단축마라톤, 협동줄넘기, 협동달리기 등 총 9개 종목에 참가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경산중방농악보존회의 농악 공연과 경산교육지원청합창단의 합창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개회식에서는 개식통고, 선수단 입장, 성화점화, 경산시민상 수여, 기념사, 대회사, 선수 및 심판대표 선서 등이 진행된다.
특히 15개 읍면동 선수단 입장식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군악대인 취타대의 연주가 더해져 대회 분위기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성화봉송에는 기업인, 어르신, 다문화가정, 체육인, 장애인 체육인 등 사회 각 분야를 대표하는 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식후 행사로는 대경대 태권도 시범단과 3D 아트 미디어 대북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이후 종목별 경기가 진행된다.
폐회식 이후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 김연자, 신유와 지역 가수 이새벽, 장진철, 배은희, 효군 등의 축하 공연도 계획돼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대회가 28만 경산시민이 하나 되는 소통과 화합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경산시의 발전을 대내외에 알리고 앞으로의 더 큰 도약을 다짐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좋은 인연 만나세요”…경산시, ‘솔로탈출 single, 벙글’ 성료
경산시가 지역 내 미혼남녀를 위한 만남의 장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
경산시는 7일 지역 내 카페에서 ‘솔로탈출 Single, 벙글!’ 제1기 행사를 개최하며 미혼남녀들에게 특별한 인연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일상 속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을 열어주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27세부터 39세 사이의 공무원, 교사,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미혼 남녀 20명이 참석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국내 1호 연애코치로 알려진 이명길 대표가 진행한 이번 행사는 실용적인 연애 코칭 강연부터 1대 1 스피드 데이팅, 커플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의 관심사와 경험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우수 커플 선정 시간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커플들에게 소정의 상품이 증정돼 참가자들의 흥미와 만족도를 높였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청년들이 서로 진정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청년들에게 좋은 인연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신혼부부가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청년들이 더욱 풍성한 만남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제5회 경산시장기 갓바위 등산대회’ 성황…500명 참가
‘제5회 경산시장기 갓바위 등산대회’가 지난 6일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 일원에서 전국 산악 동호인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환경정화 및 산불예방 캠페인과 함께 건강한 산행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산악연맹 회원과 일반 등산객들은 남·여 일반부와 혼성팀으로 나뉘어 4.2㎞ 코스를 완주하며 기량을 겨뤘다.
와촌면 대한리 갓바위 제3주차장에서 출발해 은해봉 삼거리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 대회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팔공산의 절경을 느낄 수 있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등산 안전수칙 교육과 함께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는 등산장비, 수통, 비상식량, 의료용품 등 배낭 준비물 점검과 체력평가가 이뤄졌다.
안전한 대회를 위해 응급구급차 배치와 배상책임보험 가입 등 안전대책도 철저히 마련됐다.
한편 팔공산은 와촌 갓바위(관봉석조여래좌상)를 비롯해 신라 고찰과 여러 문화유적이 산재한 명소로, 전국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