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직 금지’ LH 이한준 사장 겸직 누락…“오해 소지 있어” [2024 국감]

‘겸직 금지’ LH 이한준 사장 겸직 누락…“오해 소지 있어” [2024 국감]

기사승인 2024-10-10 15:12:55
이한준 LH 사장이 10일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사진=송금종 기자 이한준 LH 사장이 10일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사진=송금종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한준 사장이 2건의 겸직 금지 위반된 사항에 대해 해명했다.

10일 이한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겸직 위반 사실에 대해 부인했다.

이날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사장이 경기주도시공사 GH에서 LH 취임하기 까지 10년 간 신고되지 않은 이력이 있다. 국가비전연구원 이사장으로 등재돼있는데 신고 안 돼있다”며 “겸직 금지 위반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부분 건설 관련 전문가들이 (연구원에서)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창무 LH토지주택연구원장과도 같이 활동했지만 겸직 신고도 안 했다”며 “이해충돌 고려하지 않았냐”고 비판했다.  

이어 “이수범 서울시립대 교수 등 같이 활동한 이력이 있는 분들이 국토위 내에서 여러 활동한 것도 발견됐다”며 “사단법인 한국교통기술사협회에서도 고문으로 등재돼 있다. 엔지니어링 업체라 교통역량평가제도가 LH와 매우 밀접하다. 겸직금지와 이해충돌에 대해 해명이 필요하다”고 추궁했다.

이 사장은 이에 대해 “겸직 신고는 안 된 것이 맞다”며 “국가비전연구원에 정착무 연구원장이 같이 있었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 7~8년 전에 그만두면서 인지하지 못했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교통기술사협회 관련해서는 교통역량평가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고 안된 2건의 이력에 대해 오해가 발생할 소지가 다분하다”면서 “소명하겠다”고 해명혔다.
조유정 기자, 송금종 기자
youjung@kukinews.com
조유정 기자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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