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 최대 정체구간 가운데 하나인 만덕에서 센텀까지를 연결하는 도시고속화도로가 2026년 1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15일 오후 2시 관통식이 열린다. 관통식은 터널이 뚫린 것을 알리는 것으로 전 구간 관통을 안전하게 완료한 공사관계자들의 노고 등을 기념하게 된다.
‘부산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전체 길이는9.62킬로미터(km) 왕복 4차로로,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재송동을 연결한다. 지난 2019년 10월 착공 이후 현 공정률은 67퍼센트(%)다.
개통이 되면 기존 만덕에서 센텀 구간의 통행시간은 기존 41.8분에서 11.3분으로 무려 30분 이상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른 경제효과로는 간 통행비용 절감 648억원, 산유발효과 1조2천332억원, 고용창출 9천599명 등이 기대된다.
관통식 장소는 중앙 IC 접속부(터널 내부 진입 : 부전교회 앞)에서 진행한다. 내부순환도로망이 완성되면 지역균형개발은 물론, 지상도로 교통혼잡 완화, 환경친화적 도로건설 측면에서도 다양한 성과가 예상되고 있다.
이 구간 공법은 부산에서는 사실상 처음으로 시공되는 도심에서의 대심도 공법을 적용했다. 이에따라 시공상 애로가 적지 않았지만 앞으로 지역에서 대심도 공법적용과 기술 발전에도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사 관계자들은 앞으로 남은 공정인 터널 내부 작업 등에 집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