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0-5로 LG 꺾고 PO 2연승…9년만 KS 진출 눈앞

삼성, 10-5로 LG 꺾고 PO 2연승…9년만 KS 진출 눈앞

기사승인 2024-10-15 22:18:48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말 1사 삼성 디아즈가 솔로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 LG는 플레이오프 탈락 벼랑 끝에 서게 됐다.

정규리그 2위 팀 삼성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0-5로 대승을 거뒀다. 

삼성의 선발로 나선 원태인은 6⅔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7피안타 사사구 2개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김영웅과 르윈 디아즈가 연타석 아치를 그리는 등 홈런 5방을 쏘아 올렸다. 

원태인은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올라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결승타를 친 김영웅은 ‘농심 오늘의 한 빵’ 수상자로 상금 100만 원과 농심 스낵을 부상으로 챙겼다.

이로써 삼성은 2015년 이후 9년만에 한국 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1·2차전을 내리 승리한 삼성은 남은 3~5차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된다. 그간 5전 3승제로 열린 플레이오프에서는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이 18번 중 15차례나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시리즈 승리 확률 83.3%를 기록했다.

LG는 손주영이 4⅓이닝을 4실점(3자책)으로 겨우 버텼으나, 이후 불펜진이 삼성의 화력을 막지 못하며 대패했다. LG는 이제 1경기만 더 지면 이번 시즌을 마감한다.

두 팀은 오는 1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으로 옮겨 3차전을 치른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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