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체험형 안전교육센터 S+' 민간 개방

현대위아, '체험형 안전교육센터 S+' 민간 개방

기사승인 2024-10-18 00:41:02
현대위아가 모든 시민에게 안전교육센터를 개방한다.

현대위아는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본사 내 위치한 체험형 안전교육센터 S+를 민간에 전면 개방했다. S+는 누구나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험형 교육시설이다. 


현대위아는 제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S+를 개방, 오는 10월29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첫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현대위아 S+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현대위아는 S+ 내 모든 교육을 ‘체험형’으로 진행한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안전교육은 재난대피교육과 응급처치교육으로 구성되며 △완강기 체험 △열 연기 대피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의 체험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현대위아는 S+ 2층에 마련된 안전 교육 강의실에서 실습과 함께 안전 이론 교육도 진행한다.

현대위아 S+는 지난 9월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민간 안전체험교육장’ 인정도 취득했다. 이번 인정은 전국에서 39번째, 경남지역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다. S+는 5개 테마의 23가지 교육 설비를 갖춰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재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보건공단이 실시하는 ‘안전체험교육관 인정제도’는 수준 높은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민간 교육장에 자격을 부여하는 인정 제도다. 인정을 취득한 안전체험교육장에서 교육을 이수한 관리감독자·근로자 등은 해당 교육 시간을 2배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현대위아는 S+를 통해 지역사회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법정 의무 교육을 효율적으로 이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체코 기업·대학과 원전제조 국제 공동 협력 논의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7일 도청을 방문한 ‘한-체코 국제공동연구 기술교류단’과 간담회를 갖고 원전 제조 분야에서의 국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체코 국제공동연구 주관사인 UJP 대표이사, 체코공대 교수,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국립경상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경남도는 △차세대 원전 및 소형모듈원전(SMR)분야 공동연구 △경남도-체코 간 원전 제조협력 체계 구축 △도내 대학과 체코대학 간 인적교류 △양국의 원전 시험·검사체계 인증 등 공동협력 사업을 제안했다.


체코기술교류단은 경남도의 제안에 대해 긍정적 검토 의사를 보이며, 협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오후에는 도내 원전 주기기 제작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와 원전 기자재 업체인 삼홍기계의 제조현장을 방문해 도내 기업과의 국제 연구 개발 사업 발굴을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경남도는 지난 7월 체코 신규 원전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팀코리아’가 선정된 후 도내 원전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한 설명회, 정책지원 설문조사 등 원전기업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방문은 경남도가 제안하고 체코기술단이 흔쾌히 받아들여 추진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한-체코 양국의 원전산업 협력 확대에 기여하고 원전제조분야 공동협력과 네트워크 구축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체코 기술단과의 교류를 통해 민간 원전기업과 대학 간의 공동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지속적인 협력으로 경남도와 체코 원전기업‧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 'GIFT(기프트) 창업 경진대회' 개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17일 센터 4층에서 ‘GIFT(기프트)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기프트’는 우수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차년도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경남도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예비창업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창업 생태계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팀들은 고객지향혁신 창업방법론 실습교육 ‘콘(CORN)프로젝트’를 통해 창업에 필요한 고객개발-제품개발-사업개발 등 체계적인 과정에 참여하고 창업캠프를 통해 차년도 예비창업패키지 참여를 위한 사업계획서 발표자료를 작성했다. 

GIFT(기프트) 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인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단계에서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사업 아이템을 발표했다. 

경진대회 이후에는 투자심사역들과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향후 2주간 최소 2회 이상의 멘토링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의 사업계획서를 더욱 고도화해 차년도 예비창업패키지의 지원을 독려하고 선정률을 높일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창업 경진대회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인재와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한편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적 지원으로 경남도내 기업이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장성만 센터장 직무대행은 "지역 내에도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들이 많이 있다"며 "경진대회를 통해 이들을 발굴해 탄탄한 비즈니스모델을 수립하고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데 센터가 안전장치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진해경자청, 안전 AI 신산업 육성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은 17일 AI와 제조업 융합 활성화의 첫 단계로 산업재해 예방을 핵심 분야로 선정하고 관련 유관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와 제조업의 융합을 통한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우선 AI를 활용한 제조, 물류업체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경자청의 전략적 조치다.

경자청은 AI 기술과 제조업의 융합이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보고 이를 적극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내 기업들은 AI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측하고 효율적인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된다. 


이번 협약은 산업재해 예방에만 국한되지 않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AI 기술 개발 및 활용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포괄적인 전략의 일부로 경자청은 AI와 제조업의 융합을 통해 명지 지역을 AI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동화, 데이터 분석, 예측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스마트 제조를 도입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경자청은 또한 에너지 효율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의료·바이오 R&D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확대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해 입주기업들이 재해 예방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AI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기업들이 적극적인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해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주목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전국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S등급을 거머쥐며 유럽, 북미, 남미 등 전 세계로부터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을 찾는 해외 기업 및 기관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5일 프랑스 주요 기업 20개사의 임원진이 경자청을 방문해 BJFEZ의 주요 프로젝트와 투자 인센티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부산항과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을 품은 항만물류 인프라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미국의 제조기업 G사가 16일에 BJFEZ를 찾았다. 이들은 지난달 진행한 투자상담 화상회의에서 BJFEZ 현장 방문을 요청했으며 이날 입주 가능 부지를 직접 방문했다. 방문 후 이들은 경자청 투자유치 전문가(PM)와의 1대1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외교부 및 경제기획 개발부 공무원 등 20여 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최한 '도미니카공화국 개발협력 역량강화 초청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7일에 경자청을 방문했다. 이들은 BJFEZ의 현황과 투자 인센티브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도미니카공화국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10월까지 경자청을 찾은 해외방문객은 200여 명에 달한다. 코로나19로 감소했던 해외방문객 수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자청은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서 BJFEZ의 발전 가능성을 글로벌 기업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방문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이들과의 네트워크를 계속 강화해 투자 유치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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