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신고전화 민원 속 스트레스 줄여보자!...책상 위 '마음 돌봄 액자'  

119 신고전화 민원 속 스트레스 줄여보자!...책상 위 '마음 돌봄 액자'  

기사승인 2024-10-18 16:18:57
부산소방재난본부 119상황실에는 올해 초부터 직원들 책상에 액자 하나씩이 비치됐다. 액자에는 직원 본인의 미소짓는 모습이나, 가족, 자녀, 반려동물 등 가장 좋아하는 사진을 액자로 만들었다. 감정노동을 하는 상황근무자에 대한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줄여보기 위해서다.

책상 위에 비치한 '마음 돌봄 액자'.부산소방재난본부  

실제로 상황실 근무자들은 응답자의 88%가 액자를 통해 스트레스 감소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94%는 사기 진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으며, 더불어 95%의 직원들은 추가 액자 제작을 지지한다고도 밝혔다.

액자는 직원이 개인 물품을 활용하여 재능기부로 제작되어,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뒀다. 한마디로 마음돌봄액자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책상 위에 비치한 '마음 돌봄 액자'.부산소방재난본부 

“마음돌봄 액자처럼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정신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 “더욱 건강한 환경에서의 근무를 통해, 부산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직원들은 강조했다.
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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