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박정희 대통령 생가 초가지붕 새 단장

구미시, 박정희 대통령 생가 초가지붕 새 단장

기사승인 2024-10-22 09:57:51
경북 구미시 박정희 대통령 생가의 초가지붕이 새 단장을 마쳤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의 초가지붕을 새로 단장했다고 22일 밝혔다.

박 전 대통령 생가의 초가지붕 이엉이기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매년 가을마다 초가지붕의 묵은 볏짚을 걷어낸 후, 새 볏짚으로 이엉을 잇고 용마름을 엮는 등 전통방식 그대로 새 옷을 입혔다.

작업은 지붕에서 눈과 비가 잘 흘러내리도록 이엉 간격을 균일하고 조밀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작업 역시 △군새 및 용마름 해체 △이엉이기 및 엮기 △고사새끼, 용마름 엮기 및 연죽 설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박정희 대통령 생가는 1993년 경상북도기념물 제86호로 지정됐으며, 방 2칸, 부엌, 디딜 방앗간, 마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생가 주변에는 추모관, 민족중흥관, 보릿고개 체험장, 2021년 개관한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이 있어 구미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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