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은 지난 19일부터 ‘휴일에도 내일 도착’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그간 토요일 방송 상품의 경우 차주 월요일에 배송했으나 휴일 배송을 도입하면서 상품을 일요일에 받아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우선 올해 연말까지는 토요일 오전 9시 20분 ‘더 컬렉션’, 밤 9시 35분 ‘쇼미 더 트렌드’ 등 토요일 3~4개 방송 상품에 대해 휴일 배송을 시작한다. 서비스 범위는 서울, 인천 및 수도권 일부 권역이다. GS샵은 올해 연말까지 안정화를 거쳐 휴일 배송 대상 방송과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GS샵은 ‘나만의 배송 기사’를 표방하는 ‘전담 배송’에 휴일 배송 서비스까지 더하며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현 GS샵 물류기획팀장은 “휴일 배송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상품 선정부터 고민해야 한다”라며 “MD부터 편성, 방송, IT 시스템 등 전사적으로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휴일 배송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CJ온스타일도 토요일 새벽 1시부터 아침 10시 20분까지의 생방송 주문 건을 토요일 당일 무료 배송해주는 ‘오늘오네(O-NE)’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현재 TV라이브 편성의 약 32% 방송에 빠른 배송을 적용하고 있다. 빠른 배송 수요가 높은 건강식품, 패션, 뷰티 카테고리의 빠른 배송 편성 비율은 절반이 넘는다.
CJ 계열사 CJ대한통운은 올해 4월 통합 배송브랜드 ‘오네(O-NE)’를 비롯해 내일꼭!오네(O-NE), 오늘오네(O-NE), 일요일오네 등 하위 배송브랜드를 잇따라 출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