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노후 공공임대주택 관리 예산을 적극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이상 기후로 노후 공공임대주택 거주민들이 주거 불편을 겪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 질문에 “예산 사정이 있다”라면서도 “다음주 예산심의 때 다시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다짐했다.
국토부는 노후 공공임대주택 등 취약시설 안전관리 대책 예산으로 800억원을 산정했다.
박 의원은 “도로도 중요하고 철도도 중요하고 항공도 다 중요한데 그분들의 어떤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게 뭐냐, 우선 먹고사는 거 아니겠느냐”며 “이분들은 늘 보면 연세가 많고, 몸이 불편하고 장애 가진 분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일수록 우리가 더 보살펴야 되고 하는 것이 국가 정책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부가 예산을 LH에 좀 더 지원해 줘서 2,3년 내로 리모델링과 에어컨 설치를 해서 이분들이 연세드시고 또 불편한 몸으로 생활하시는 데 좀 더 우리 일반인과 똑같은 삶을 누릴 수 있는 그런 권리도 있는 거 아니겠느냐”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