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 60억원 발행

진주시,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 60억원 발행

1인당 월 20만원까지 7% 할인...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기사승인 2024-10-24 17:20:25
경남 진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 1일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 60억원을 발행한다.

이번 상품권은 올해 마지막으로 발행되는 상품권이며 1인당 월 20만원 한도 내에서 7%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 

올해 진주사랑상품권은 지난 1월부터 3월, 5월, 7월, 9월, 10월과 이번 11월까지 7차례에 걸쳐 총 760억원이 발행됐다.

진주사랑상품권은 가맹점주에게는 수수료가 없고, 소비자에게는 할인 혜택과 연말 정산 소득공제 30% 혜택이 있는 상품권으로 가맹점 수와 상품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지류 가맹점 수는 3700여 개소, 모바일 가맹점 수는 1만 6000여 개소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으로 발행되는 상품권이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켜주는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해줘 골목상권은 살리고 가계 부담은 덜어주는 등 많은 소상공인과 시민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하동송림공원 10년 묵은 불법건축물 행정대집행 나서
 
경남 하동군은 지난 23일 송림공원 소매점의 불법점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대집행을 시행했다. 

군은 사용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올해 5월 6일 이후 송림공원 매점은 공원화 계획에 따라 사용허가 등이 불가함을 여러 차례 통보했으나, 불법점유자는 소매점 반환을 거부하며 운영을 지속해 왔다.

이에 지난 8월 하동군은 행정대집행 계고서를 통보했으며, 불법점유자는 이에 반발해 경상남도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11일, 도행정심판위원회는 청구인(불법점유자)의 행정심판을 기각하며 하동군의 계고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군 관계자는 "경상남도행정심판위원회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불법점유자가 자진 반환하지 않아 불가피하게 행정대집행을 실시했으며, 행정대집행법에 따라 불법점유자에게 비용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 추가 신청 접수

경남 사천시는 시민과 공존하는 동물복지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실외사육견·길고양이 중성화(TNR)수술'에 대한 추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농촌지역 중성화수술 지원사업은 무분별한 실외 사육견 개체 수 증가를 억제하고, 유실되거나 유기되는 동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대상은 농촌지역의 실외에서 키우는 생후 5개월령 이상의 마당개 30마리며, 암컷은 마리당 최대 40만원, 수컷은 최대 20만원까지 전액 지원한다. 특히, 중성화수술시 미등록 반려견은 내장형 동물등록까지 전액 지원한다.

수술비 지원 희망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산업경제팀)로 신청하면 되고, 수술비 지원은 예산 소진시 종료한다.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동물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개체 수 조절 효과뿐만 아니라 동물등록 유도로 유기발생을 막고, 유기견과 길고양이의 소음 및 환경오염 등에 따른 주민 생활민원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김성일 소장은 "중성화 수술비 지원을 통해 유기견 발생을 차단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동물복지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마늘연구소, 가공품 수출 본격화

남해마늘연구소가 본격적인 수출 개척 활동에 나서고 있다. 연구소는 지난 18일 일본 기업과 수출 의향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관내 업체인 일백의 수출 성과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남해마늘연구소는 일본 히카리(Hikalee)사와 수출의향서 체결함으로써, 최근 자체 개발해 상품화한 '키즈미 젤리스틱' 및 '보물섬 유자 C 콜라겐 젤리' 2종을 각각 2000 세트씩 수출하기로 했다.

남해 마늘연구소는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해 일본 히카리(Hikalee)사와 지속적인 교류를 해 왔다. 당시 바이어가 관심을 보인 '브로콜리 양배추'는 생산에서부터 가공까지 3일가량 소요되는 특성상 가격 경쟁력이 다소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남해마늘연구소는 담당 바이어와 지속적으로 아이디어 교환을 하며 수출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제품개발이 완료된 시점에서 수출의향서 체결식이 이루어졌다.

남해마늘연구소는 이날 수출의향서 체결식에 앞서 관내 기업인 일백과 히카리(Hikalee)사 간의 수출 계약을 중개한 바 있다.

남해마늘연구소가 신규로 구축한 고점도 젤리스틱 장비를 일백이 활용하게 함으로써 일본 전략형 제품인 석류젤리 스틱 '미뿌룽'의 1차 수출이 성사됐다. 1차 수출 규모는 약 3500만원 상당이다.

한편, 일본 히카리(Hikalee)사는 건강식품 전문 유통기업으로 EC채널 라쿠텐, 큐텐 재펜, 야후 채널을 주 거래처로 두고 있다. 

마늘연구소 박삼준 소장은 "이번 수출협약이 남해군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우리군 특산물들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첫 단추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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