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 협력

두산에너빌리티,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 협력

기사승인 2024-10-25 01:12:55
카자흐스탄 알마싸담 삿칼리에브 에너지부 장관은 23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를 방문해 두산에너빌리티와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방문에는 카자흐스탄 탈가트 카라세프 국제협력국 국장, 구마르 세르가진 원자력 산업국 국장, 티무르 잔티킨 신규 원전 발전소 총국장, 아슬란 아스카르 주한 카자흐스탄 영사가 동행했고 두산에너빌리티에서는 김정관 마케팅부문장이 방문단을 맞이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 및 현대화를 위해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 이후 방문단 일행은 한국형 원전 APR1400 주기기를 생산하는 원자력 공장, 380MW급 발전용 초대형 가스터빈을 생산하는 터빈 공장, 암모니아혼소 실증 공장 등을 찾아 두산에너빌리티의 생산 역량을 살펴봤다.

카자흐스탄은 화석연료 발전 설비용량이 전체의 약 80%에 육박한다. 이 중 30년 이상 된 노후 화력발전소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개보수 및 현대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060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카자흐스탄 정부는 울켄 지역에 원전 2기를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관련해 원전 도입 여부에 대한 국민 투표를 실시했고, 투표자의 71.12%가 원전 건설에 찬성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마케팅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원자력, SMR, 가스터빈 등 무탄소 발전기술은 카자흐스탄 전력 계획에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협력을 더욱 확대 강화해 카자흐스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에너지 안보 확보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남부 심켄트 지역에 1조15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6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기간에 삼룩카즈나, 삼룩에너지 등 카자흐스트탄 금융, 에너지 국영 기업들과 카자흐스탄 발전 산업 공동 협력에 관한 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화력발전소에 대한 환경설비 공급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경남창원산학융합원, 방산창업기업 ‘IR 데모데이’ 개최

경남창원산학융합원(원장 박병규)은 24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방산혁신클러스터 창업지원사업‘IR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창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산학융합원은 올해 2단계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기업들은 IR 데모데이를 준비하기 위해 기업맞춤형 멘토링과 IR 자료 고도화 등의‘IR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행사에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단 관계자들도 방산창업기업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했으며 심사위원에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장성만 본부장, 코업파트너스 황우석 대표, 해군군수사령부 강호현 군수기반 지원 처장, 이지시스템 솔루션 안효정 대표가 함께 했다.

총 14개 방산창업기업이 참여해 IR 피칭을 선보인 결과, 지티엘이 '위성추적 기능을 고도화하는 이중대역(S/X-대역) 수신호 레벨측정기 및 RF 회로 전원 공급기 개발'아이템으로 대상을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케이테크, 우수상은 지유, 장려상은 범한머티리얼즈에 돌아갔다. 


박병규 원장은 "방산창업기업들의 투자 유치 능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 이번 행사가 창업기업들의 경쟁력 발전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창업기업지원을 통해 창업생태계의 지속적인 협력과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찾아가는 인사이트 트립’ 행사 개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성만 센터장 직무대행)는 23일과 24일 서울 스파크플러스 삼성2호점에서 수도권 벤처캐피탈 투자심사역들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사이트 트립’행사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인사이트 트립’은 창업 주기별 지원사업인 예비창업패키지(예비·초기 창업자 지원)와 창업도약패키지(창업 3년~7년차 기업)에 참여하는 12개사가 수도권 벤처캐피털 심사역을 대상으로 IR(투자제안)발표와 네트워킹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IR(투자제안)발표와 1:1 투자 상담회에는 신한벤처투자, 펜처인베스트먼트. KB카드, 티에스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한화투자증권, 빅베이슨캐피탈, 플랜에이치벤처스, 롯데벤처스, GS벤처스, 한국투자엑설러레이터, 우리금융지주 등 12개의 VC(벤처캐피털) 심사역이 참석했다. 

경상남도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난해 역삼동 TIPS타운 내 수도권 투자거점 센터인 ‘G-스페이스팁스’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물리적 거리를 극복해 수도권에 풍부한 투자 인프라를 활용한 투자 유치 기능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공간으로 경남의 창업기업들과 수도권 투자자들이 상시 만남을 갖고 IR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 입주기업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 

‘찾아가는 인사이트 트립’ 참가팀들은 행사 둘째날인 24일 TIPS 타운 일대와 탭엔젤파트너스 공간을 방문해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창업기업들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투자자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투자 유치를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진해경자청, 기업 맞춤형 글로벌 기술규제 대응 교육 개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은 24일 경자청 대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과 공동으로 ‘찾아가는 해외 기술규제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했으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 관계자 및 경자청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전략산업에 맞춘 해외 기술규제 교육을 통해 입주기업들의 수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공무원들의 지원 역량을 향상시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총 세 가지 주요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세션에서는 ‘표준·인증의 기초 및 무역기술장벽과의 상호작용’을 주제로 한 교육이, 두 번째 세션에서는 ‘WTO 및 무역기술장벽 협정의 이해’에 대한 내용이, 마지막 세션에서는 ‘우리나라 무역기술장벽 관련 정책 및 대응전략’을 다뤘다. 

교육에서는 다양한 해외 기술규제 사례와 대응방안 등 실질적으로 실무에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높은 집중과 관심을 끌어냈다.

기업들은 수출시장에서 기술규제, 적합성 평가 등 무역기술장벽(TBT, Technical Barriers to Trade)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교육은 기업들이 무역장벽에 대한 대응성을 촉진하고, 향후 기술혁신과 공격적 수출전략을 펼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입주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핵심 산업별 맞춤형 규제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한 2차 교육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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