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민과의 대화’로 본 앞으로 창원특례시, 어떻게 달라지나

‘창원 시민과의 대화’로 본 앞으로 창원특례시, 어떻게 달라지나

기사승인 2024-10-28 18:24:04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민선 8기 하반기 시정을 지난 2년간의 성과들이 창원에 뿌리를 내리도록 하고 특히 생활 밀착 행정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시민 일상의 변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5개 구별로 짜인 미래 전략사업과 생활밀착형 사업을 들고 ‘창원 시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지난 2일 마산합포구를 시작으로 10일 의창구, 15일 진해구, 21일 성산구, 22일 마산회원구를 직접 찾아 적게는 300명, 많게는 500명의 시민 앞에서 사업들을 발표했다. 


앞으로 창원특례시에는 어떠한 변화가 찾아올지 ‘창원 시민과의 대화’에서 발표됐던 자료를 창원의 미래 50년을 위한 지역별 전략사업, 시민의 삶에 편리함을 더해 줄 생활밀착형 사업 편으로 나눠 살펴본다.

창원의 미래 50년을 위한 지역별 전략사업

홍남표 시장이 걸어온 지난 2년은 지구 몇 바퀴를 돌만큼의 강행군이었다. 홍 시장은 국회, 중앙부처, 국내외 주요 도시와 산업현장 등 곳곳을 쉴 틈 없이 누볐다. 이를 통해 씨앗 예산과 정부 공모사업 유치, 주력산업 세일즈, 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의 성과를 차곡차곡 쌓으며 창원의 미래 50년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계획된 미래 혁신 전략사업으로는 우선 의창구에는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신규 국가산단(일명 창원국가산단 2.0) 조성 △경남 연구개발(R&D) 역대 최대 단일 프로젝트인 중성자 복합빔 조사시설 건립 △창원문화복합타운 개관 △경남 최대 스포츠·문화 콤플렉스 ‘아레나 플렉스 창원’ 건립 지원 △국도79호선, 국도14호선 등 의창구 내·외부 유기적 연결은 위한 도로 신설 및 확장 △창원 의과대학 설립 촉구 △감계2·의창 중학교 신설 지원 등이 추진되고 있다. 


창원국가산단 2.0은 북면, 동읍 일원 약 110만 평 규모에 조성 완료 목표인 2030년까지 1조96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은 연구, 생산, 융합의 3대 축을 중심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2027년에 최종적으로 승인될 전망이다. 지난 16일에는 경상남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개발공사와 산단 조성 기본 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은 중성자 빔을 이용해 제품의 해체 없이 대형 제품·부품의 결함을 확인할 수 있는 시설이다. 시는 지난해 기획용역비 5억원, 올해 기본설계비 3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총사업비는 5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국가산단 2.0의 핵심 시설이기도 하다. 시는 고도의 과학기술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방산기업들을 창원으로 유인하고 집적할 것으로 기대한다. 


성산구에는 지정 50주년을 맞은 창원국가산단을 디지털과 문화가 있는 지속 가능한 산단으로 도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지난 4월 창원국가산단의 미래 50년 비전을 수립했다. 비전으로 기업이 성장하고 청년이 찾아오는 창원 산업혁신 파크를 제시하고 혁신, 친환경, 학습, 활력의 4가지 핵심가치를 담은 전략과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 구축 등 기계산업의 디지털 대전환 본격화를 위한 동력도 확보했다.

창원대로변 준공업지역 개편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1월 산단 조성 당시의 도시계획에 맞춰져 있던 지구단위계획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용도 제한을 완화해 주거지역은 편리한 공간, 상업지역은 업무·주거·생활이 융합된 미래형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올 하반기에는 창원대로변 준공업지역을 문화·여가 공간으로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조성 공사 마무리 △창원대로변 완충녹지 연결성 강화 종합 계획 기획 △청년의 꿈과 도전을 뒷받침하는 청년주택 공급 구상 △창원국가산단 내 기반시설 유지보수비 국비 지원 건의 △수도권~동대구~창원, KTX 등 고속철도 선로 구축 건의 등이 있다.


장기 표류사업들이 있는 마산합포구에는 이들의 정상화에 초첨이 맞춰졌다. 우선 내년 상반기에 기반시설 공사 준공을 앞둔 마산해양신도시는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과 한류 테마 관광정원 조성 사업 유치로 활력을 찾고 있다.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첨단산단이다. 마산해양신도시 내 공공부지에 조성되며 2028년까지 총 386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곳을 기존 자유무역지역, 창원국가산단 등과 연계해 지능형 기계 및 제조 특구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또 한류 테마 관광정원 조성은 마산해양신도시에 한국 고유의 정체성을 살리고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한 13만여㎡ 규모의 미래지향적인 한류 테마 대표 정원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요 계획은 한국정원, 슈퍼트리, 디지털 예술 정원이 있으며 2027년까지 국비 278억원을 포함해 4년간 556억원이 투입된다. 

이외에도 △단절된 해안선 연결을 통해 바다의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한 마산만 그랜드 디자인 방향성 확정 △롯데백화점 마산점 부지 활용방안 마련 △구산해양관광단지 본격 추진 △(가칭) 플라워 랜드(국화상설전시장) 구상 착수 등이 있다.


마산회원구에는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 △봉암‧중리공단 고도화 추진 △창원교도소 이전, 기존 부지 활용방안 기획 △창원국가산단 진입 관문 봉암교 확장 추진 △서마산IC 진출입로 구조개선 △내서도서관 재건립 등이 추진된다.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는 국토교통부의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마산역에서 도심 항공 교통(UAM),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장치 등 연계 교통수단 간 60초 환승이 가능한 기반시설이다. 2028년까지 533억원이 투입된다. 앞으로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2026년)과 남부내륙고속철도가 건설(2030년)되면 마산역은 지역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성동 일원 71만5587㎡에 2026년까지 626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행정, 주거, 업무 기능을 집약시킨 자족형 복합행정타운은 마산회원구청, 마산회원소방서, 한전KDN,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고도화가 추진 중인 봉암공단과 중리공단은 산업, 업무, 주거, 문화가 융·복합된 혁신 산업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진해구에는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트라이포트(항만·공항·철도) 기반의 국제물류특구 지정에 착수하는 등 동북아 물류 중심 진해신항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에 기본구상(안)을 수립하고, 하반기에 특별법 제정 및 국가 기본계획 반영을 목표로 한다. 현재 수도동 일대에는 진해신항(2040년 완공 예정), 인근 가덕도에는 신공항 건설(2029년 개항 예정)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내에는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사업이 추진 중이다. 2027년까지 국비 포함 257억원이 대상 사업에 투자된다. 동일 건물에는 의료·바이오 기업을 집적화해 의료·바이오산업 특화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밖에 △중원로터리·진해역 관광명소화 등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추진 △진해문화센터·도서관 건립 마무리 △진해 중부고·국제학교 신설 지원 △진해만 해안선 연결을 통한 진해바다 조망길 조성 △수도권~동대구~진해신항, KTX 등 고속철도 구축 건의 등이 추진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의 미래를 열기 위해 전반기 새롭게 추진한 대형 프로젝트들을 뿌리내리고 시민의 삶을 챙기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파티마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 '9회 연속 최우수'
 
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진미)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에서 9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제9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외래 진료분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약제 처방 환자비율 등을 주요 평가지표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표준 치료가 올바르게 시행되고 있는지 평가했다.


평가결과 창원파티마병원은 평균점수 90.3점으로 의료기관 전체평균 69.4점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점수로 1등급을 받았으며 2014년 1차 평가부터 현재까지 9회 연속 1등급을 유지해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진료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천식과 함께 대표적인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인구구조의 급속한 고령화와 대기오염 등으로 환자는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나 지속적으로 효과적인 외래 진료가 이뤄진다면 질병의 급성악화 및 입원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개막…26일부터 9일간

제2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26일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주요 참석자들의 국화 심기 퍼포먼스와 500대의 드론라이트쇼가 화려하게 밤 하늘에 펼쳐져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시립예술단의 성악 공연과 초청가수 아리안, 아트디엠, 김의영, 김다현 등의 공연으로 방문객의 귀를 사로잡았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머무르는 동안 좋은 추억을 많이 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국화축제에는 작년보다 6만5000본 많은 16만5000본(1억2000만 송이) 형형 색깔의 국화들로 더 풍성히 채워졌다. 이번 관람 포인트는 ‘황룡게이트, 힐링의 숲과 포유(For you)카페’다. 용의 해를 맞아 거대 황룡을 형상화한 6m 황룡 게이트와 전시장을 거닐다 만나는 힐링의 숲, 포유카페는 바다와 국화를 구경하면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양방향의 부스 배치가 아닌 한 방향으로 부스를 배치해 동선의 혼잡함을 최소화시키고 축제장 내 우측통행 배너를 설치해 관람객들의 안전을 우선시했다.

또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낮 프로그램들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컬러링 엽서 만들기, 꽃꽃 숨어라!(숨은 분홍꽃 찾기), 내 얼굴에 국화꽃이 피었습니다(타투 스티커 붙이기), 옛날 교복체험, 가상현실(VR)체험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번에는 로컬부스존이 따로 구성돼 마산의 해산물, 농산물 등 다양한 로컬푸드를 맛볼 수 있으며 상생 축제답게 농민, 상인들 등 지역 주민들이 축제에 많은 참여한다. 아울러 국화축제를 방문한 관람객들을 위해 어시장 등 80여 개의 업체들이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오는 11월3일까지 국화 드림퍼레이드, 불꽃쇼, 국화 인디뮤직페스타, 국화 댄스·치어리딩 페스티벌 등 새롭게 기획되는 프로그램들이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될 예정이라 청각, 미각, 시각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특례시, ‘국가 AI 자율제조’ 확산 앞장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8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협약식’에 참석했다.

AI 자율제조는 제조 공정에 AI를 접목해 생산고도화와 자율화를 구현하는 것으로 인구구조 변화와 생산성 저하 등 제조업계의 난제를 해결할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산업부 장관은 「AI 자율제조 전략 1.0」을 국가 중요 전략사업 중 하나로 발표하면서, 제조업 전반에 AI 활용을 속도감 있게 확산하고 있다. 산업부는 앞으로 2027년까지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를 200개로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총 20조 원 이상의 국내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 6월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수요조사 시 제출된 총 213개 프로젝트 중 26개 선도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식에서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전북도지사와 창원특례시장 등 주요 자치단체장, 선도프로젝트 추진 기업·기관 등이 참석해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

최종 선정 26개 선도프로젝트에는 창원특례시 성산구에 소재한 DN솔루션즈도 포함됐다. DN솔루션즈는 4년간 국비 100억원, 지방비 20억원 등 총 179억원을 투자해 약 4만㎡ 규모로 AI 자율제조 기반 하이엔드 전문공장을 구축한다. 이 외에도 앞으로 지능형 생산 장비와 자율제조 SW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AI 자율제조 초일류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창원국가산단의 주력산업인 기계·항공·방산·자동차·미래모빌리티(드론)을 5대 섹터를 중심으로 ‘지능화(AI)’, ‘인간중심’, ‘지속가능’이라는 세부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뿌리기술과 로봇기술을 결합해 AI 자율제조 전담 지원센터 구축을 이뤄나간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창원특례시는 2025년부터 창원 주력산업 5대 섹터를 대상으로 지역 거점기업을 육성하고 2028년부터는 ‘창원 AI 자율제조 전담 지원센터’를 구축해 자율제조 특화 장비구축, 기업·애로기술 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창원산업진흥원, 전문연구기관 등과 같이 추진할 예정이다.

홍남표 시장은 "성장의 한계에 봉착한 창원국가산단의 위기를 혁신의 계기로 삼기 위해 AI 자율제조 거점센터를 설립한다는 산업부 전략에 발맞춰 제조업 중심의 창원국가산단에 AI를 입혀 창원국가산단을 세계 최고의 AI 자율제조 선도산단으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23회 창원단감축제'에 소비자 2만명 찾아

26일부터 27일까지 창원시 의창구 중동 일원에서 개최한 제23회 창원단감축제에 2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좋은 도심지에서 개최해 소비·판촉과 홍보에 강점을 둬 기획했으며 창원시민은 물론 창원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100년 역사를 가진 달고 맛있는 창원단감과 단감 활용 가공품, 디저트 등을 선보여 다양한 단감의 맛을 선사했다. 


개막식에 진행한 플렉스 건 퍼포먼스는 열심히 살아온 창원시민과 농업인에게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잘 키운 ‘창원단감이 쏜다’는 의미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행복, 성공, 대박, 건강을 창원단감축제를 찾은 창원시민과 관람객에게 선물함으로써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창원단감은 우리가 지키고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농업 유산으로 창원의 단감 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창원단감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미국 몽고메리 카운티와 경제협력 및 국제교류 논의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8일 창원시를 방문한 백현미 미국 테네시주 한인회연합회 회장을 맞아 몽고메리 카운티와의 경제협력 및 국제교류관계 수립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장금용 제1부시장이 주재했으며 창원시와 몽고메리 카운티 간의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경제적 협력방안을 타진하고 국제관계 체결을 통한 상호 발전의 가능성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


몽고메리 카운티에는 LG전자, LG화학, 한국타이어 등 다수의 한국 대기업이 이미 진출해 있어 상호 긴밀한 협조를 통한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에 적합하다. 이를 바탕으로 양측은 경제적 협력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관광 등 분야에서도 활발할 교류를 통해 두 지역 간의 유대를 강화해갈 방안들을 논의했다. 

나아가 이와 같은 접촉과 증진된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국제 자매·우호 관계를 체결하는 데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은 "몽고메리 카운티는 지속적으로 성장 및 확장하고 있는 장래성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만남을 통해 시작될 두 지역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몽고메리 카운티는 미국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 1409km², 인구 약 24만 명으로 테네시주에서 7번째로 인구가 많은 카운티다. 또한 대규모 군사기지인 포트 캠벨을 중심으로 거대한 군수산업이 있고 이를 뒷받침하는 제조업과 물류업이 발달한 군사적·산업적 허브지역이다.



◆'제10회 창원음식문화축제 전국요리본선경연' 개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7일 마산대학교 조리실습실에서 제10회 창원음식문화축제 라이브경연대회 본선 경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요리대회는 지역 먹거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창원대표음식 발굴을 위해 마련됐으며 1만5000원 상당의 상품화 가능한 도시락 한 끼 상품으로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창원의 맛을 담은 피크닉 세트’ 경연주제로 진행했다. 


지난 18일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31팀 중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 현장 경연에 진출할 10팀을 발표했으며 본선에 참가한 전국 10팀은 창원특산물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요리를 선보였다.

현장 경연에서는 전문심사위원의 음식의 맛 모양, 참신성, 창원특산물 활용성, 상품성, 조리과정 등을 중점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대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창원특산물 가득! 감태김밥&베이컨 야채말이와 단감당근 오픈 샌드위치’ △최우수상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가을소풍’ △금상 경상남도지사상 ‘쫀득 피조개를 따르는 새콤달콤 토마토’ △은상 창원특례시장상 ‘나랑, 내일 소풍갈래?’, ‘아귀비빔밥 튀김과 몽고간장소스를 곁들인 새송이말이 과채샐러드, 홍시푸딩’ △동상 창원음식문화축제위원장상 ‘피크닉에 곁들인 창에그린 버섯도시락’, ‘아구고추장마끼’, ‘창원의 산해진미 도시락’, ‘ 미더덕을 품은 파프리카 주먹밥과 단감피클’, ‘창원특산모둠 밥버거 세트’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는 11월16일 용지문화공원에서 축제장 내 피크닉 분위기가 연출 된 야외 전시관에서 수상작품 전시와 개막식에서 시상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강호순 축제추진위원장은 "참가자들의 요리가 창원특산물의 매력을 잘 살렸으며 특히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다양한 피크닉 메뉴로 구성된 점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창원시설공단, 저출생 극복 종합대책 추진 

창원시설공단(이사장 김종해)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공단은 지난 8월 경영지원실장을 단장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저출생 대응 추진단’을 구성, 창원시 담당부서와 소통하면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발굴해왔다.

이번 종합대책은 창원특례시 인구증가 시책에 부응하고, 저출생이 가져오는 사회적·경제적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단은 저출생 문제해결을 위해 △일·가정 양립 문화조성(8개 과제) △결혼·돌봄 교육 지원(11개 과제) △사회인식 변화 및 노력(9개 과제) 등 3대 분야, 28개 정책대응 과제를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대표적인 추진과제는 △가족배려 주차장 조성 △어린이 동반가족과 임산부가 기다리지 않는 ‘Fast Track’ 도입 △청년특화 이니셔티브 조성 △임산부 운동상담 · 아이 인바디 지원 △미혼 직원 및 공단 회원들의 만남 기회 주선 △영·아동 물품 플리마켓 운영 등이다. 

특히 공단은 직원들의 업무와 가정생활의 균형을 맞추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체육·청소년·공원 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활용한 가족 맞춤형 프로그램도 발굴, 운영할 예정이다.

김종해 이사장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정책과 지원으로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지역사회를 조성함으로써 국가적 저출생 위기 극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폴리텍대학 이지공 교수, 한국정보통신학회 ‘뿌리산업IT융합연구회’ 초대 위원장 선출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AI융합전자과 이지공 교수(학생처장)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에서 개최된 ‘제56회 한국정보통신학회 추계종합학술대회’에서 한국폴리텍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된 ‘뿌리산업 IT융합연구회’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25일 열린 개회식에 이지공 교수는 ‘ICT를 위한 센서기술’이란 제목으로 초청 강연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정보통신 기술을 위한 센서 활용 기법과 최신 기술 및 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또한 향후 학회 여러 기관과 산학 및 학술적 교류를 위해 뿌리 산업 발전에 폴리텍대학의 중요성과, 학위과정 및 하이테크과정 등 폴리텍대학의 교육과정도 소개했다. 


이번 학술 대회에서 이지공, 문창배 교수 외 4명의 창원폴리텍대학 교수들과 졸업생 및 학생들이 논문 제출과 발표를 진행했으며 특히 창원폴리텍대학 AI융합전자과 하이테크과정 학생들은 스마트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성격 기반 지능형 모임 추천시스템 등의 논문 제출과 발표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정보통신학회(학회장 김희철, 인제대학교 교수)는 1997년 설립된 학회로 소프트웨어, IoT, 인공지능, 통신 분야에서 3200명의 회원들이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학회는 최근 전통 제조 분야의 IT융합 연구를 위해 이지공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뿌리산업 IT융합연구회’를 신설했다.



◆국립창원대, 프랑스 유학생 유치·학생 교류 폭 확대

국립창원대학교 국제협력본부는 프랑스 라로셀대학교와 국제교류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학부 및 대학원 교환학생 수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국립창원대 국제협력본부는 라로셸대학교 방문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는 우수한 프랑스 유학생 유치 및 프랑스와의 교육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또한 대학 간 협력을 강화와 유학생 유치 확대 등을 위해 국립창원대 국제협력본부 김태식 본부장과 라로셸대학교 응용외국어학과 주임교수를 비롯해 현재 국립창원대에서 수학 중인 라로셸대학교 출신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했다.

국립창원대와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한 프랑스 라로셸대학교는 제2외국어, 예체능, 공업 기술 등 분야에서 특화된 프랑스 국립대학교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세종학당이 설치돼 있으며 국립창원대와는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국립창원대 국제협력본부 김태식 본부장은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 아낌없이 지원해 보다 많은 프랑스 유학생들이 국립창원대의 우수 교육시스템을 경험해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문성대, 한일여고-경남로봇고 진로캠프 개최

창원문성대학교(총장 이원석)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경주 코오롱 호텔에서 ‘2024년도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진로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진로캠프는 한일여자고등학교와 경남로봇고등학교 2학년 42명을 대상으로 전공별 취업 준비 및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됐다. 


진로캠프는 한일여고 ‘퍼스트 클래스 티켓’과 경남로봇고 ‘진로코딩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설정하고 전공별로 맞춤형 진로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셀프 리더십과 취업설계, 미래 신직업 탐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실질적인 취업 목표 설정 및 자기PR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에 참여했다. 

특히 금융권과 공기업의 채용 트렌드와 면접 및 자기PR 스피치 등 구체적인 취업 준비 과정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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