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무비자로 중국갈 수 있다”…중국, 사상 첫 韓 비자 면제

“8일부터 무비자로 중국갈 수 있다”…중국, 사상 첫 韓 비자 면제

기사승인 2024-11-04 07:13:30
중국이 오는 오는 8일부터 한국 등 9개국을 무비자 시범 정책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이 오는 8일부터 내년 말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한 9개국을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4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슬로바키아·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아이슬란드·안도라·모나코·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2025년 12월 31일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 등 9개국 일반 여권 소지자는 비즈니스, 여행·관광, 친지·친구 방문, 환승 목적으로 15일 이내 기간 중국을 방문할 경우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국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중국 비자는 일회용(단수) 단체 비자라고 해도 6만원의 발급 비용이 드는 데다 비자를 받기까지 일주일가량 걸렸다.

중국이 한국에 대해 일방적으로 비자를 면제한 이유는 한·중 교류가 차츰 재개되는 상황에서 양국 관계 개선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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