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코월드’가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우뚝 섰다.
문경시 가은읍 일원에 위치한 ‘문경에코월드’는 2018년 10월부터 석탄박물관, 가은오픈세트장, 가은모노레일, 에코타운, 자이언트포레스트 등을 통합해 운영하는 복합문화 테마파크다.
4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최한 ‘2024 찾아가는 지역관광개발 워크숍’에서 문경에코월드가 지역관광개발 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전국 34개 지역관광개발사업 가운데 지역의 특성을 잘살려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문경에코월드는 개발단계에서 가족 단위 관광객이라는 명확한 표적시장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한 것이 성공의 비결로 꼽히고 있다.
남명섭 관광진흥과장은 “대규모 시설 조성 후 시설 활성화를 위해 운영조직과 적절한 역할 분담, 지역 청년들과의 협력, 타 기관과의 연계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현재 개장 후 5년 이상 지나 시설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어 보수와 신규 콘텐츠 보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앞으로 놀이를 통해 생태를 이해하는 직접 체험 콘텐츠 등 경쟁력 있는 체험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평가 및 컨설팅 의견을 반영한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인근 관광지 및 지역 주민과의 연계성 강화, 관광 트렌드에 맞춘 공간 운영에도 총력을 쏟을 예정이다.
특히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친환경 페스티벌, 영화제, 탄광문화행사, 매거진 제작,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협력 전시 등도 알차게 꾸려갈 방침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앞으로 관광용 테마 열차 조성과 가은아자개장터 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되면 문경에코월드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될 것”이라며서 “이를 계기로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문경=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