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개청 원년을 맞아 11월4일과 5일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 분야 세계적인 석학과 글로벌 선도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우주항공산업의 발전 방향과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혁신과 도전의 중심,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컨퍼런스에는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조규일 진주시장, 박동식 사천시장,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덴마크 국립 우주연구소 수석고문 등을 비롯한 국내외 우주항공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 이후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한국산업은행과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주항공기업 대상 정책금융 프로그램 마련, 경남 위성 특화지구 산업기반 구축과 활성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자금 전체 한도 3조원 중 3000억원을 우주·항공산업 전용으로 배정하고 우주항공분야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최대 1%p의 금리우대를 적용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우주항공 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신규투자와 경남 위성 특화지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포럼의 기조강연에서는 덴마크 국립우주연구소 수석고문 미카엘 린덴 뵈른데(Michael Linden—Vørnle)와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회장 파스칼 에렌프로인트(Pascale Ehrenfreund)의 발표가 있었다.
이후 주제발표에서는 일본 우주항공산업 중심지 아이치현의 야노 쓰요시 경제산업국장, 멜버른대학 교수이자 Space Economy 총편집자 앤서니 디 코스타(Anthony D’Costa) 교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준원 우주사업부장,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위선체계단 서인호 팀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2일 차인 11월5일에는 미래항공모빌리티(AAM)와 항공산업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비행자동차(플라잉카) 선도기업인 네덜란드 PAL-V사 △도심항공교통(UAM) 분야 선도기업인 이브 에어 모빌리티(EVE Air Mobility) △미국 록히드마틴 자회사인 시고르스키(Sikorsky)의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등 기업들의 최신 기술개발 동향과 사업추진 현황에 대한 발표도 이어질 계획이다.
◆경상남도, 국비 확보 ‘국회 상황실’ 운영
경상남도가 4일부터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될 때까지 서울본부에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국회상황실은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해 국비팀, 서울본부, 재정협력관, 국회협력관 등으로 구성․운영된다.
도는 국회상황실을 중심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남도와 시군 주요사업에 대해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에 증액사업 자료를 제공하고, 기재부 추가설명․대응, 국회 심사 모니터링 등을 수행한다.
도는 올해 국회에 제출된 정부예산안에서 국가예산 증가율 3.2%보다 높은 4.3%가 증가한 9조6082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2025년도 목표인 10조원의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안에 미반영 또는 일부 반영된 70여 개 사업을 중심으로 4000억원 이상 증액을 목표로 국회대응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경상남도의회, 5일 '제419회 정례회' 개회
경상남도의회(의장 최학범)는 5일 제41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2월13일까지 39일간의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 2025년도 예산안, 2024년도 추가경정 예산안 및 도정에 대한 질문 등을 실시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8명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도지사와 교육감의 ’2024년도 경상남도 및 경상남도교육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11월6일부터 19일까지 상임위원회(7개)별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기관의 업무추진 사항을 면밀하게 살피고 현지확인과 현지감사도 병행한다.
10월2일부터 11월5일까지 진행되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도민 의견 수렴’ 결과, 4일 현재 총 8건의 의견이 접수돼 소관 상임위원회로 이송했으며 접수된 의견은 감사자료로 활용돼 그 결과를 도민에게 회신할 예정이다.
이어 11월21일부터 26일까지 경남도 및 교육청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고 27일부터 29일까지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도정질문을 실시한다.
또한 12월2일부터 12일까지 2025년도 당초예산안 심사를 거쳐 12월13일 본회의를 끝으로 이번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학범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행정 전반에 대해 불합리하고 위법, 부당한 사항에 대해 꼼꼼히 점검하고 예산안 심사를 통해 낭비요인은 없는지 꼭 필요한 사업이 적재적소에 반영됐는지 면밀하고 철저하게 살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조합회의, 제142회 정기회 폐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조합(의장 송현준)은 제142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조합회의 정기회 제4차 회의를 끝으로 10월30일부터 11월4일까지 4일간의 의사일정을 종료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건의 5건의 결과를 채택했으며 10월31일과 11월1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사업의 추진현황과 의견 청취를 진행했다.
현장 방문 일정 첫날인 10월31일에는 부산 명지지구 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지구개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입주기업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를 방문해 관계자 간담회 등을 실시했다.
11월1일에는 경남 보배복합지구 개발사업 현장 및 동원로엑스냉장Ⅱ 입주기업을 방문해 지구개발 추진현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개발계획 및 기업 건의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송현준 의장은 "이번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개선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조속히 보완해 향후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조합회의는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인 송현준 의장, 이복조 위원, 경상남도의회 의원인 전현숙 부의장, 이치우 위원 등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BNK경남은행, ‘2024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
BNK경남은행이 2024년 하반기 신입행원을 채용하고 8주간 연수를 진행한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은 디지털 강화를 위해 D-IT 인재 채용 확대 및 특성화고 전형을 포함한 지역 일자리 창출 등에 초점을 맞춰 실시됐다.
이번 채용은 역량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 선발은 물론 BNK경남은행 조직문화에 적합한 지원자를 선발하기 위한 과정으로 진행됐다.
BNK경남은행은 이번에 신설된 기업문화 적합도 심사 기간 동안 지원자들을 본부 부서에 직접 배치해 기업문화와 지원자의 가치관이 서로 매칭 되는지 심사했으며 다양한 팀 미션 및 과제 수행을 통해 실무에서 필요한 문제해결 능력 및 협업 능력을 검증했다.
채용된 30명의 신입행원들은 은행 공통업무ㆍ수신ㆍ여신ㆍ외환ㆍFee-bizㆍ디지털 등 이론교육을 비롯한 실습교육, 영업점 현장체험, 심화학습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배우게 된다.
또 바른인성과 조직이해 등 은행원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소양을 쌓고 BNK그룹공동연수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번 BNK경남은행 연수원에 입소한 신입행원은 연수과정을 수료하면 입행식을 거쳐 영업점 및 본부부서에 각각 배치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은행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남농협, 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과 수확기 농촌일손돕기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지난 2일 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위더스)과 함께 산청군 시천면 소재 곶감 원료감 농가를 찾아 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의 도농상생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활성화 사업과 경상남도의 대학생 농촌인력지원단 사업을 연계한 이번 행사에는 경남농협·농협 산청군지부 및 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 등 30여명이 참여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지리산 산청 곶감'의 원료감인 '고종시'를 수확했다.
조근수 본부장은 "어려운 농업·농촌의 현실을 마주하고 피부로 느낀 가치를 주변에 전파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