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7일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일문일답 통해 ‘김여사‧명태균’ 논란 설명”

尹대통령, 7일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일문일답 통해 ‘김여사‧명태균’ 논란 설명”

기사승인 2024-11-05 05:18:50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개입 의혹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5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오는 7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한다고 전날 밝혔다.

김건희 여사 의혹을 비롯해 윤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통화 녹취록 공개 등으로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하는 등 국정 위기론이 커지자 당초 이달 말로 예정됐던 대국민 소통 일정을 앞당긴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임기반환점을 맞아 국민에게 지난 성과를 보고 드리고 향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드릴 예정”이라며 “일문일답을 통해 국민이 궁금해 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소상히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김 여사 관련 논란과 공천 개입 의혹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할 것이란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집권 하반기 정책 및 4대 개혁 추진 방향 등 국정 쇄신 방안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공개 요청한 쇄신 기각 등에 대해서도 답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대통령께서 솔직하고 소상하게 밝히고 사과를 비롯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참모진 전면 개편, 쇄신용 개각, 김건희 여사의 즉각적인 대외 활동 중단과 특별감찰관 임명 등을 촉구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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