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가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 실습실 등에 AI 자동화 시스템으로 강화한 첨단 시설을 구축했다.
올 해 신설된 목원대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는 조리·제과제빵, 외식경영, 위생, 유통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실무에 강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원대는 이번에 서양조리실, 한식조리실, 중식조리실, 제과제빵실, 식음료제조실 등 5개 실습실을 준공했으며 이 가운데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 모든 실습실에 최신 장비를 설치했다.
서양조리실과 한식조리실에는 인공지능(AI) 자동화 추적시스템을 탑재한 화상장비를 설치했다. 실습이 중요한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의 특성을 고려해 실습 장면을 확대해 볼 수 있는 고성능 카메라를 배치했다. 학생들은 고화질 영상을 통해 교수의 세밀한 조리 기술 시범을 정확하게 볼 수 있다.
또한 중식조리실에는 개인 실습이 가능한 16개의 중화레인지를 설치했다. 이는 국내 4년제 대학 외식조리계열학과의 실습실 중 최대 규모다. 학생들은 중식 요리에 필수적인 고화력 실습을 통해 기본부터 실무까지 효과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제과제빵실에는 고성능 오븐과 반죽기, 발효기 등 현장에서 사용하는 최신 장비들을 마련해 학생이 실습 기초부터 고급 기술까지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식음료제조실에도 최신 에스프레소 머신은 물론 다양한 음료 제조 도구 등을 준비해 학생의 창의성과 감각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
이희학 총장은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의 실습실 준공은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학생이 졸업 후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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