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제313회 정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예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심의 등 대구시의 주요 현안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부터 20일까지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된다. 이 기간 동안 대구시청과 시 교육청 산하 71개 기관에 대한 감사가 이뤄진다. 특히 대구경북행정통합, 신청사 건립, 통합신공항 건설 등 굵직한 현안들에 대한 집중 검증이 예고돼 있다.
또 21일부터 27일까지는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진행되며,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이를 의결한다. 이어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상임위별 심사가 이뤄지고, 12월 12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총 32건의 안건이 심의될 예정이며, 여기에는 안전취약계층 지원, 고령장애인 지원, 체육진흥 등과 관련된 다수의 조례안이 포함되어 있다.
이만규 의장은 “이번 정례회를 통해 시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민 중심의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들은 학교복합시설과 유보통합 정책에 대한 현장 답사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희망정책 연구 포럼’(대표 손한국 의원)은 4일 경기도 시흥시를 방문해 학교복합시설 ‘소래너나들이’와 공립대안학교 ‘군서미래국제학교’를 살펴봤다. 이동욱 의원을 비롯한 5명의 의원들이 참여한 이번 답사에서는 시설 운영 방식, 주민 참여 방법, 폐교 활용 방안 등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동욱 의원은 “학교 시설 복합화와 폐교 활용은 지역사회 활성화와 공공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방문에서 얻은 시사점을 바탕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공동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발전 포럼’(대표 이영애 의원)은 5일 대구시의회에서 어린이집 및 유치원 관계자들과 유보통합 모델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대구정책연구원의 주제 발표를 통해 유보통합 정책 동향과 대구시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영애 의원은 “오늘 청취한 사항들을 검토해 대구형 유보통합 모델 마련을 위한 연구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