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원 일부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사진이나 영상을 조작하는 딥페이크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원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남성 시의원 일부가 얼굴이 합성된 음란 영상물을 첨부한 이메일을 받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딥페이크 음란 영상물 피해 신고를 받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메일에는 영상 삭제를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는 협박성 내용도 적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4~5명의 시의원이 메일을 받은 것으로 나돌고 있지만 경찰에 접수된 피해 건수는 1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일발송 인터넷 주소는 외국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