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지난 10월16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역사(중학교 7종)와 한국사(고등학교 9종) 교과서에서 ‘3·15의거’ 역사 용어가 빠진 사실에 대해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 국사편찬위원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16종 교과서 출판사에 수정․요청했다.
교육부는 경남교육청과 경상남도의회, 3·15의거 기념사업회 등 지역사회의 역사 교과서 수정 요청을 받아들여 16종 교과서 발행자에게 수정 명령했고 각 출판사에서는 수정안을 교육부에 제출해 교육부의 승인을 받았다. 수정된 새 역사 교과서는 내년 3월부터 학교 현장에서 사용하게 된다.
도교육청이 수정된 교과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중·고교 16종 역사와 한국사 교과서 모두 ‘3·15의거’ 역사 용어를 명확히 기술했다.
‘3·15의거는 3·15부정선거에 반발해 마산에서 일어난 시위 진압 과정에서 희생자가 나오자 분노한 시민들의 시위로 이어지며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라고 수정한 내용도 눈에 띈다고 밝혔다.
기존의 ‘3·15마산 의거’, ‘마산의거’라는 용어는 모두 ‘3·15의거’로 수정됐고 연표도 ‘3·15부정선거 → 3·15의거 → 4·19혁명’으로 수정됐음을 확인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3·15의거는 4·19혁명의 기폭제가 된 역사적 사건으로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사의 중대한 출발점"이라며 "2022 개정 교육과정 역사 교과서에 ‘3·15의거’가 제대로 수정·기술됨에 따라 교육청은 ‘3·15의거’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고 ‘3·15의거’가 교육과정 안에서 더욱 튼실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보스턴의과대학, 공동연구 협력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연구팀과 미국 보스턴의과대학이 공동연구를 위해 손잡았다.
국립창원대 경남생명항노화 핵심연구지원센터는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항노화 및 호흡기 질환 분야에서의 연구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미국 보스턴의과대학 호흡기센터와 국제교류협정(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국립창원대 생물학·화학융합학부 이희두 교수 연구팀이 보스턴의과대학 호흡기센터의 Yang-Jin 교수 연구팀을 직접 방문해 진행했다.
특히 국립창원대 연구팀은 세계적인 첨단 기자재들을 활용한 항노화 및 호흡기질환 관련 국제적 프로젝트를 현지에서 공동으로 수행하며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이번 협정에 함께 한 이나영, 김수련 학부생 연구원은 향후 공동연구 과정에도 직접 참여해 글로벌 연구 환경에서의 실무경험을 쌓음으로써 장차 생명항노화 분야 국제공동연구를 이끌어갈 전문 인재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협정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연구 자원 및 기술의 집중적 교류 △혁신적 공동연구 개발 및 수행 △학생·연구원의 교환 △워크숍 및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 등을 포함한 실질적인 협력 연구와 관련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한편 국립창원대 경남생명항노화 핵심연구지원센터는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로 지정돼 2023년 개소·운영 중이며, 첨단연구장비의 집접화 및 활성화를 통한 경남지역의 생명과학 및 항노화 연구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G전자-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기술센터, 지역 성장모델·정주체계 구축 속도전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LG전자-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기술센터’는 LG전자 현직 전문가들을 초청, 대학생들과 함께 하는 산학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국립창원대는 올해 7월 경상남도 주관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LG전자·국립창원대학교 글로컬대학기술센터를 국립창원대 종합교육관(85호관)에 구축하고, 대학-기업 연계 지역 성장모델 및 지역 정주체계 구축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산학기술교류회는 LG전자 에어솔루션 연구소 진심원 소장 및 LG전자 에어솔루션 사업부 관계자, LG전자-국립창원대학교 글로컬대학기술센터 이재선 센터장, 기계공학부와 전기전자제어공학부 교수진 및 산학연구과제 참여 연구원 등이 참여해 LG전자-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기술센터 기업연계 산학R&D 과제에 대한 성과 공유와 LG전자 에어솔루션 연구소 진심원 소장과 참여연구원 간 소통을 하는 자리가 됐다.
LG전자-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기술센터는 2024년 RISE 시범사업으로 국립창원대와 지역대표 기업 LG전자 에어솔루션 연구소가 대학-기업의 공동 R&D 연구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인력 확보 및 우수인재 지역 정주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LG전자 수요 기반 산학 R&D 연구과제 수행 및 기술지도, 교육과정 개편, 맞춤형 전공 개편 등 에어솔루션 분야에 있어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며 국립창원대-LG전자의 협력 강화를 통해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고 대학원을 활성화해 기업이 필요한 우수한 연구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산학연구과제를 통해 실무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LG전자-국립창원대학교 글로컬대학기술센터 이재선 센터장은 "이번 산학기술교류회를 통해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와 국립창원대 기계공학부, 전기전자제어공학부 교수진 및 산학연구과제 참여 연구원 간의 소통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될 연구과제 수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발판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경영학과 학생들, 한국신뢰성학회 ‘프로젝트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국립창원대학교 경영학과 이경아, 최주희 학생(지도교수 박재훈)이 한국신뢰성학회 주관 ‘대학생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대학(원)생들이 참여해 신뢰성 및 품질 분야의 연구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로 국립창원대 경영학과는 박재훈 교수의 지도 속에 이경아, 최주희 학생이 ‘데이터 마이닝’ 기술을 활용해 ‘체험단 마케팅의 후기에 대한 신뢰성을 평가’한 연구를 발표해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999년 창립된 한국신뢰성학회는 매년 정기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해 대학과 연구소에서 얻어진 연구결과뿐만 아니라 산업체에서 활용되는 신뢰성 기법들을 발표하는 장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산학연이 신뢰성과 관련된 지식들을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
◆창신대 유아교육과 강지혜학생, ‘2024 아동친화도시 아동권리영화제’ 대상 수상
창신대학교 유아교육과 강지혜(1학년) 학생이 ‘2024년 아동친화도시 아동권리영화제’ 숏폼부문에서 대상을, 양혜진(1학년)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아동과 청소년의 삶과 꿈, 권리를 담은 ‘2024년 아동친화도시 아동권리영화제’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가 주최하고 완주군이 주관한 공모전으로 지난 2일 완주군청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날 전국 100여 개의 아동친화도시에서 5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영화제에서는 사전 공모된 총 130편의 작품 가운데 본선에 오른 46편의 아동 및 청소년, 가족 작품과 숏폼 영상들이 4곳에서 상영됐다.
유니세프는 주요 사업으로 전국의 246개의 시·군·구를 대상으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있으며 최근 창원특례시도 아동친화도시로 지정받았다.
창신대 유아교육과(안영혜 학과장)는 4차 산업혁명시대 AI기반 다양한 교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AI융합창의성교육 교과목을 통해서 창의한 숏폼 영상을 출품해 쾌거를 거뒀다.
◆창신대 간호대학-효성중공업-산업보건협회, 지역사회 임상실습 협약 체결
창신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달 31일 효성중공업와 '지역사회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효성중공업 1공장 본관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창신대학교의 간호대학 제남주 학장, 여형남 학과장, 지역사회간호학 교과목 담당자 오수미 교수, 윤채민 교수와 효성중공업(주) 김진호 총공장장, 신인옥 프로, 신용호 PM, 김연진 PM, 박정일PM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산학교류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사회간호학 임상실습 지원 △사회공헌 활동 교류가 포함되며 이를 통해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지역사회간호학 임상실습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창신대 간호대학의 제남주 학장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병원에서의 임상실습 뿐 아니라 지역사회 산업현장에서 실습하며 간호사의 역할을 넓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효성중공업 김진호 총공장장은 "산업 간호 현장실습을 통해 지역사회 산업간호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창신대 간호대학은 산업보건협회 경남지역본부와 '지역사회간호학 실습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학진 마산대 총장, 재학생과 공감 간담회 개최
마산대학교는 5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식당에서 <총장 공:감(共:感) 다섯 번째 프로젝트>로 학생회·대의원회 간부 등 재학생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학진 총장은 지난 4월29일 신입생 간담회, 5월10일 행정직원 간담회, 10월10일 졸업생 간담회, 15일 교수와의 간담회에 이어 이날 재학생 50여 명과 한자리에 모여 대학 발전을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학진 총장은 "10월 축제 때 재학생들과 시민들의 호응을 보면서 학생회의 평소 노력의 결과"라며 "여러분이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하면 대학은 여러분의 든든한 울이 될 것이고 여러분의 역할에 따라 그 울은 더 커지고 단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산대 안경광학과 창업동아리, 기술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서 장려상 수상
마산대학교 안경광학과 창업동아리 D.B.M이 지난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기술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창원지역 대학생과 창업동아리 10개 팀이 참가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D.B.M은 ‘터치터치 렌즈케이스’라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주목받았는데, 렌즈케이스를 원터치 방식으로 설계해 사용자들이 간편하게 렌즈 케이스를 여닫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은나노 코팅으로 위생적이고, 원터치로 편리한 사용성을 갖추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까지 더해져 사용자 경험을 한층 개선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와 같은 ‘터치 렌즈 사례’는 신선한 아이디어와 실용성을 겸비해 충분히 사업성이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따라 D.B.M 창업동아리는 해당 제품의 실용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시장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배현주 지도교수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통해 지역 내 창업 문화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혁신적인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