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11월 국가대표 쇼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한 '김해형 소비촉진 특별 할인전'을 개최한다. 소상공인들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2015년 이후 매년 가을 열리는 일명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셈이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600개사 이상의 유통과 제조, 서비스 기업들이 참여한다. 기간은 이달 9일부터 30일까지 한다.
'김해시통합쇼핑몰 김해온몰'은 이 할인전 행사에 편승해 지난 4일 '김해세일페스타 기획전'을 개최해 김해온몰 전 품목 할인쿠폰(최대 50%)을 발행했다.
김해세일페스타 기획전은 오는 22일까지 한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김해온몰'은 농특산물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공산품까지 판매한다.
김해세일페스타 기획 할인쿠폰(20%)은 기존 도농상생 상품 할인쿠폰(30%)과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로페이 결제 때 김해온몰 상품권과 경남e지상품권도 중복 사용이 가능하다.
김해시 착한 배달앱도 참여한다. 시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1만2000원 이상 주문할 경우 3000원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쿠폰 3000매를 발행했다. 쿠폰은 회원당 2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김해서부보건소 '가을숲 건강운동회' 개최
김해시서부보건소가 9일 모산공원과 동뫼산 일원에서 '부모랑 아이랑 가을숲 건강운동회'를 개최한다.
출산과 양육의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운동회에는 5세부터 7세 이하 1인 이상 자녀를 둔 150가족 400여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건강증진 홍보존과 체험존, 탐험존 등 다채롭게 진행한다. 김해서부보건소가 운영하는 건강증진 홍보존에는 구강 건강과 금연, 신체활동을 주제로 한 놀이 형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이 체험존에서는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나뭇잎을 활용한 액자 만들기와 흙물 그림 그리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동뫼산 일원 가을숲 탐험은 가족들이 협력해 놀이와 모험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부대 행사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구정책 홍보존과 포토존을 설치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킨십 게임과 딱지치기왕 등의 놀이로 참가자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김해서부보건소는 시민들이 건강한 경험을 쌓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여가친화기업' 인정받아
(재)김해문화관광재단이 '여가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재단은 앞으로 근로자 휴가지원사업과 정부인증제도 우대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과 특전을 지원받는다.
'여가친화기업 인증'은 근로자가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재단은 근로자 여가친화경영을 위해 1시간 단위 휴가제와 장기재직휴가 운영, 지역 의료와 관광시설 MOU를 맺었다.
재단은 직원 할인 제공과 탄력적 근로시간제 운영 등 다양한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재인증을 받고자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임직원 온라인 설문조사와 서면 심사, 직원 면접 조사, 인증위원회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쳤다. 재인증 유효 기간은 임기 3년으로 2027년 11월까지 유효하다.
김해문화관광재단 김봉조 경영본부장은 "앞으로 좀 더 체계적인 여가 제도를 마련해 근로자가 행복한 조직 문화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문화와 예술로 김해의 일상을 풍요롭게'란 슬로건으로 문화 예술과 관광, 스포츠 분야 총 10개 시설을 운영해나가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