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올해 최대 실적…중기대출 역량 집중”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올해 최대 실적…중기대출 역량 집중”

기사승인 2024-11-08 16:31:32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7일 을지로 본사에서 임직원과 소통미팅을 하고 있다.    케이뱅크 제공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창사 이래 올해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며 “내년에는 다양한 리테일 상품 개발 등으로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7일 오후 을지로 본사에서 최우형 은행장과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미팅’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소통 미팅’은 올 1월 최우형 은행장 취임 후 시작한 정기 사내 소통 행사다. 케이뱅크의 경영 현안과 주요 이슈 등에 대해 임직원들이 격의 없이 소통하기 위해 만든 자리다.

이날 최우형 은행장은 케이뱅크의 올해 성과와 예상 실적, 대내외 시장환경 등 경영 현안에 대해 임직원들에게 직접 발표했다. 최 은행장은 “올해 여신과 수신, 고객 수와 순이익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전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괄목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감사를 표했다.

발표와 함께 임직원 간의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앞으로의 성장 전략과 시장 분석 및 핵심 고객 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내년에는 다양한 리테일 상품 개발 및 SME(소상공인대출)시장 확대와 테크 역량 강화에 힘써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는 내용으로 답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의 깊이 있는 질문들로 인해 스스로 돌아보고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며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어떤 업무든 기존과 똑같이 하지 않고 한 번 더 스스로 되묻는 케이뱅크 만의 문화를 계속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발표와 질의응답을 마친 후에는 2025년을 대비하기 위해 준비한 학습 시간이 이어졌다. 

케이뱅크는 매년 한국의 최신 트렌드를 예측하고 분석하는 ‘트렌드코리아’ 시리즈의 공저자 이혜원 박사(트렌드코리아 소비트렌드 분석센터 연구위원)를 초청해 ‘트렌드코리아2025(경계가 사라지는 시대, 모든 전제를 원점으로 되돌려라)’라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했다.

이혜원 박사는 2025년 뱀의 해와 경제 정체기를 맞아, 뱀처럼 예민한 감각을 강조하며 연령이나 성별만이 아닌 개인의 취향과 니즈에 집중해야 한다는 ‘옴니보어’, 행복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는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 그리고 내가 제일 잘 하는 것을 찾아 한 끗 올리는 일의 중요함을 강조하는 ‘원포인트업’ 등 10개의 키워드로 시대의 흐름을 짚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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