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 간호대학이 개설 40주년을 맞았다.
영남이공대는 7일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간호대학 개설 4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영남이공대 간호대학의 지난 역사와 성과를 기념하고 앞으로의 비전과 교육 목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이재용 총장, 영남대 김종연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대구시 간호사회 서부덕 회장, 간호대학 장희정 학장, 석윤미 동창회장 등을 비롯한 교직원과 재학생, 졸업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재용 총장과 장희정 학장은 간호학과 총동문회로부터 공로패를, 조혜영 동문 외 3명과 최은희 교수 외 5명이 감사패를, 학생들의 모범이 된 서효정 학생은 공로상과 장학금을, 노희주, 이하늘 학생은 장학금을 받았다.
대학 발전과 간호대학의 미래를 응원하는 기부도 이어졌다.
간호학과 동창회에서 간호대학 개설 40주년을 기념하며 7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으며, 95년에 간호학과를 졸업한 곽윤경 교수가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기념식 후에는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피아노 독주, 댄스, 독창, 합창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을 펼치며 동문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간호학과는 영남이공대를 대표하는 학과 중 하나로 많은 졸업생이 각계각층에서 따뜻한 성품과 우수한 간호기술로 의료 현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에 따른 실무 중심 교육으로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력과 인성을 갖춘 간호 전문 인력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983년 9월 정원 80명으로 개설된 영남이공대 간호학과는 현재까지 총 429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해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한 2023년도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을 획득한 이 대학 간호학과는 대구·경북 최초로 1주기에서 4주기까지 매 주기 5년 인증을 얻어냈다.
올해는 교육부로부터 2025학년도 입학정원 증원을 승인받아 195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간호대학 건물인 나이팅게일하우스의 최신식 실습장비와 최첨단 간호시뮬레이터센터 운영, 동일 캠퍼스 내 영남대병원에서의 체계화된 임상실습을 갖추고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간호학과 국가고시 합격률 100% 및 최근 3년간 평균 취업률 90%의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