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최고의 양념”…대구 곳곳에서 김장 나눔 행사

“사랑이 최고의 양념”…대구 곳곳에서 김장 나눔 행사

기사승인 2024-11-12 19:26:03
대구 수성구새마을회 회원들이 12일 수성구청 주차장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최태욱 기자
김장철을 맞아 대구 곳곳에서 김장 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 수성구새마을회는 12일 수성구청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고 홀몸어르신 등 800여 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날 김장 나눔 행사에 사용된 강원도 고랭지 배추 5000포기는 동대사(주지 도산스님)가 후원했다. 

윤종현 수성구새마을회장은 “정성스레 담근 김장김치가 홀몸노인, 장애인 가정, 소년·소녀 가장, 조손가정 등 이웃이 추운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날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 야외마당에서도 ‘2024 동구 사랑플러스 김장나눔’ 행사가 열렸다.

동구 대표 겨울 나눔 행사인 사랑플러스 김장나눔은 1999년 IMF 당시 시작해 올해 26회째를 맞이한다. 

올해 행사에는 새마을회 회원과 후원업체인 한국가스공사 직원 등 500여명이 참여해 담근 김장김치 1190박스를 동구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아라리농산이 달성군에 김장김치 3.3㎏들이 3000박스를 기탁했다. 

경남 함안군에 있는 아라리농산은 2016년부터 매년 달성군에 김치를 기탁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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