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사회로 치닫고 가짜뉴스 범람을 겪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언론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서울 여의도동 국민일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쿠키뉴스 창간 20주년 및 쿠키뉴스TV 개국 16주년 기념행사’의 영상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20년 전 온라인 뉴스로 시작한 쿠키뉴스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혁신과 발전을 거듭하면서 우리 일상과는 뗄 수 없는 뉴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언론사로는 최초로 데스크실명제를 도입해 보도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였고, 새로운 언론 문화를 조성하는 선구자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론직필과 팩트 기반의 뉴스를 통해 확증편향과 무조건적인 갈등에서 벗어나 사실과 상식이 통하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선도적인 언론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신문 쿠키뉴스의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빠르고 정확한 기사, 가치있는 뉴스 전달에 앞장서 온 쿠키미디어 노석철 대표님과 지금 이 순간에도 땀 흘리며 취재하고 있는 기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쿠키뉴스의 더 큰 도약을 응원하겠다”며 “시민의 삶을 바꾸는 서울시의 일상 혁명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대독),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축사했다. 오 시장과 우원식 국회의장, 조국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아울러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이 ‘가족에서 찾는 구가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