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22일 서울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2024 고령자 교통사고 제로(ZERO) 캠페인’을 열고 고령자를 배려하는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역사 내 예술마당 무대에서 바이올린, 베이스, 드럼, 피아노 합주 공연으로 시작했으며, 시민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고령자 교통안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와 참여 공간이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단이 올해 ‘고령자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주제로 진행한 ‘교통안전 홍보작품 공모전’의 수상작품 전시를 감상하고, 고령자 교통안전 메시지가 담긴 엽서에 자신의 ‘교통안전 다짐’을 소원 나무에 걸어보는 행사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한국도로교통공단 대표 캐릭터 ‘호둥이’와의 사진 촬영, 고령 보행자가 안전하게 횡단하는 방법인 ‘횡단 5원칙(횡단보도를 찾기, 횡단보도 앞에서 우선 멈추기, 좌우를 살피기, 차가 멈출 때까지 기다리기, 천천히 건너기)’이 담긴 홍보물 증정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공단 관계자는 “내년으로 예상되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고령자 교통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교통약자인 고령자의 안전을 위해 배려하고 양보하는 교통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