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김민재, PSG 이강인과 UCL 코리안 더비서 데뷔골로 팀 승리 견인

뮌헨 김민재, PSG 이강인과 UCL 코리안 더비서 데뷔골로 팀 승리 견인

기사승인 2024-11-27 08:23:01
골 넣고 기뻐하는 김민재. 사진=AFC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는 김민재가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골을 쐈다. 이날 13년 만에 한국 선수가 CUL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27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PSG와 홈 경기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38분 세트피스 헤더 선제골을 뽑아냈다. 김민재의 골로 이날 뮌헨은 1-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왼쪽 골라인에 바짝 붙어 올라온 코너킥을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펀칭해내지 못하자 문전에서 머리로 받아 골을 넣었다. 김민재의 UCL 무대 데뷔골이자 시즌 2호 골이다. 그가 골 맛을 본 것은 지난 10월 7일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51일 만이다.

한편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후반 20분 워렌 자이르에메리 대신 투입됐다. 한국 선수가 UCL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친 건 2011-2012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박지성과 FC바젤(스위스) 박주호 이후 13년 만이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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