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와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김재구),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노영식)은 26일 국립창원대에서 ‘제1차 통합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국립창원대와 경남도립거창대학·경남도립남해대학은 지난 4월 대학 간 ‘대학통합 합의서’를 체결했으며 6월부터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현재까지 대학별 분과위원회 8회, 통합기획위원회 9회 등을 거쳐 통합(안)에 대한 주요 내용에 합의하고 그 과정에서 도출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이번 제1차 대학통합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 등에 대해 면밀하게 점검·의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통합추진위원회에서는 통합대학 형태, 거버넌스 및 행정조직, 캠퍼스별 특성화 계획, 학사구조 개편 및 학생정원 운영, 교원 운영계획 및 보호원칙, 직원(조교포함) 운영계획 및 보호원칙, 학생보호 원칙 및 제증명 발급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 협의하고, 통합추진위원회에서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12월 중 통합신청서를 작성 및 제출할 계획이다.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과 경남도립거창대학 김재구 총장, 경남도립남해대학 노영식 총장은 "통합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으로서 향후 대학-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통합대학으로의 미래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글로컬대학으로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상생발전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교육부 ‘교육기부 우수기관’ 2회 연속 획득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2024년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추진하는 ‘교육기부 우수기관’인증을 2회 연속 받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021년 첫 선정 이후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창의적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교육의 사회 환원과 나눔 문화 정착을 선도해 온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앞서 경남대는 2018년 경상권역을 대표하는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으로 선정된 이래 경상권 도서벽지 학교,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관 등 소외지역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기부를 추진해 왔다.
이외에 2019년부터 다문화·탈북학생의 교육지원과 정부의 교육복지정책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이루는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장학금 사업’에서 경남권역 주관 대학으로 5년 연속 선정되는가 하면 경남지역의 초·중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소속 학생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대학생 청소년교육지원장학금 사업’을 운영하는 등 뛰어난 교육기부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교육 기여와 공헌에 앞장서 왔다.
이번 재인증으로 경남대는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됐으며 교육부장관 명의의 ‘교육기부 우수기관 지정서 및 인증패’와 교육기부 관련 활동 시 사용 가능한 ‘교육기부 인증마크’를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게 됐다.
경남대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교육기부의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 대학의 전문성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교육기부 활동의 범위를 넓히고, 참여자와 지역사회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21세기 첨단 교육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경남대 사격부, 2024 헝가리오픈 10m 공기총사격대회서 메달 획득
경남대학교 사격부(감독 손성철)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2024 제20회 헝가리오픈 10m 공기총사격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21일 10m 공기총사격대회 1일차에서 ‘10m공기소총(여) 주니어’에 출전한 경남대 윤수현(스포츠과학과 2학년) 학생은 결선에서 229.6점을 기록하며 3위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2일차에서 ‘10m 공기소총 혼성 주니어’에 출전한 경남대 배서준(체육교육 2학년) 학생과 윤수현 학생은 우수한 성적으로 금메달 결정전까지 올랐으나 총 625.8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경남대 사격부는 은메달 1, 동메달 1을 획득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국내 대학 사격 최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남대 미래자동차센터, 3D프린팅 실무 비교과프로그램 운영
경남대학교 RISE사업단 미래자동차센터(센터장 이준경)는 지난 22일 산학협력관 금속적층제조실에서 ‘금속적층 제조의 모든 것–금속 3D프린팅 실무 비교과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미래형자동차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이번 교육은 실제 기업에서 필요로 하고 실무 환경에 적용 가능한 ‘금속 3D프린팅’에 대한 실무 실습으로 진행됐다. 특히 금속 3D프린팅 설계 및 후가공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등 미래형자동차 핵심융합부품 특화 인력양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비교과프로그램은 22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29일에는 2차교육, 12월 6일에는 3차 교육이 각각 진행된다.
이준경 미래자동차센터장은 "학생 취업 역량 강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금속 3D프린팅 실무 비교과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 설계 자격증 과정, 구조해석 등의 비교과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신대 컴퓨터전공 3학년,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캡스톤 종합설계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창신대학교 스마트융합공학부 컴퓨터전공 3학년 재학생으로 구성된 ‘챙겨조’ 팀이 지난 26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학년도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캡스톤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ICT사업단이 주관하였으며, 창신대학교를 비롯해 국립창원대, 국립경상대, 경남대, 울산대, 인제대 등 총 6개 대학에서 71명의 재학생이 24개 팀으로 참가했다.
학생들은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실생활 및 산업 현장에 활용 가능한 창의적이면서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발표했으며, 초기 기획부터 설계,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였다.
대회는 1차와 2차 심사로 나눠 진행됐으며 대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4팀이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창신대의 ‘챙겨조’ 팀(도진혁, 신영현, 이금용, 지도교수 백영미)은 ’Exit Guardians: AI를 이용한 유실물 방지 시스템’을 개발해 우수상을 받았다.
◆마산대, 제44회 간호학과 학술제 개최
마산대학교 간호학과 ‘39대 학생회 공감’이 주최하는 '제44회 간호학과 학술제'가 27일 대학 5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간호학과 학술제는 간호학과 재학생과 교수 등 1300명이 참여, 소속감과 자부심을 높이고 병원이 바라는 간호 인재상과 전문직 간호사로서의 역량과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학술제는 손명숙 변호사가 ‘사례로 알아보는 의료법’이란 주제의 법 윤리 특강으로 시작했다.
또 사례연구 부문 금상 수상자 4학년 정아현·정하은(4학년) 학생이 ‘ST 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 Type 2 Diabetes mellitus’를, 논문 부문 금상 최문석·고서하·김가연·박다은·우소윤·이승주·장아영·조수민(3학년) 학생이 ‘간호대학생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자기결정성 학습동기, 학습전이가 학습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간호 질 향상 아이디어 부문 금상 이유진(2학년) 학생이 ‘자동 멸균 장갑 착용기’ 등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어 사례연구, 논문, 간호 질 향상 아이디어, 핵심역량 경진대회, 환자 안전 및 감염 예방 활동, 학과 홍보 Shorts 부문 수상자 총 65명을 시상했다.
또 마산대학 간호학과 선배인 삼성창원병원 박인순 간호본부장이 ‘간호사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간호 현장 스케치’라는 주제의 산업체 인사 초청 특강이 진행됐다.
◆마산대 외식조리제빵과, 졸업작품전 개최
마산대학교 외식조리제빵과는 27일 대학 식품관 시연실습실에서 졸업작품전인 ‘제27회 Food Festival’을 개최했다.
졸업작품전은 외식조리제빵과 2학년 재학생 85명(외식조리트랙 40, 제과제빵트랙 45명)이 참가해 개인 혹은 단체로 조리부문 55점, 제과제빵 45점 등 총 100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또 조리부문의 '구르메'와 '요리드림팀' 등 국내 대회에서 장관상과 기관장상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동아리 학생들의 작품도 출품했다.
이번 전시회는 LINC3.0 사업에 부합하는 현장 적합형 교육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외식조리제빵과에서 시행하는 캡스톤 디자인 수업의 하나로 진행했고 작품을 관람하며 다양한 제과제빵 제품을 시식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경남교육청, 팽샛벽 작가 전시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제2청사 갤러리에서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팽샛별 작가의 ‘어스 컬러(Earth color)’를 전시한다.
팽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연의 색, 한국의 멸종 위기 동물, 그리고 시들지 않는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그는 터프팅 기법을 활용한 작품을 통해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가 선보이는 터프팅 공예는 그 자체의 독특한 질감과 색감 덕분에 예술과 디자인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터프팅(tufting)은 원단의 표면에 바늘과 실을 반복적으로 뚫어 넣어 결을 만드는 공예 기법으로 주로 양탄자나 벽걸이 등의 작품에 사용된다.
또한 팽 작가는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자연과 환경의 심각한 문제를 다룬다. 터프팅의 섬세한 질감을 활용해 동물들의 털이나 깃털 그리고 자연의 생명력까지도 세밀하게 담아내며 그 속에 담긴 메시지를 예술적 형상으로 풀어낸다.
그는 기후 위기로 서식지가 파괴되고 생태계가 변해가는 과정을 표현하고자 했다. 실의 굵기와 색의 변화를 활용해 환경의 변화를 시각화하거나 그들의 소멸을 은유적으로 나타낸다.
특히 한국의 멸종 위기 동물(상괭이, 점박이물범 등)을 형상화한 작품이 눈길을 끈다. 동물의 모습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의 존재감을 강조하며 그 속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을 되새기게 만든다.
그의 작품은 예술을 통한 사회적 메시지 전달의 중요성을 보여주며, 우리가 직면한 환경문제에 대한 실천적 자세를 촉구한다. 또한 멸종 위기 동물의 보존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관심을 높이고 관객에게 이러한 사회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