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7일 이케이중공업에서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시스템 선박 진수식을 개최하고 선박의 성공적인 건조 소식을 알렸다.
이날 진수된 실증선박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암모니아 연료추진선박 규제자유특구사업('22.9월 ~'26.8월)의 일환으로 건조됐다.
해양환경 규제강화에 따른 저탄소·무탄소 친환경 연료추진 선박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차세대 연료로 주목받는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과 핵심기자재의 해상실증을 목표로 지난해 1월 재정지원 사업을 시작했으며 연내 건조 완료 후 시험운항을 앞두고 있다.
선박은 길이 36m, 폭 11m, 깊이 5m, 500톤급 규모로 암모니아와 디젤 연료를 혼소하는 엔진과 암모니아를 공급하는 연료공급장치, 특구 사업을 통해 개발된 배기가스 처리장치, 캐치 시스템 등 각종 기자재가 탑재돼 있다.
암모니아 선박 규제자유특구사업에는 이케이중공업, 선보공업, 에스티엑스엔진, 경남테크노파크 등 총 15개의 특구사업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2023~2024년 2년간 총 316억원(국비 163억, 도비 109억, 민간 44억)이 투입됐다.
경남도는 오는 12월 실증선박 건조가 완료되면 내년 1월부터 약 500시간의 해상 실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실증을 통해 암모니아 혼소엔진 선박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고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규제와 제도 개선도 이끌어낼 계획이다.
선박 건조를 담당하는 이케이중공업 관계자는 "선보공업, 에스티엑스엔진 등 컨소시엄 기업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다음 세대의 친환경 선박시장에서 경남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석욱희 경남도 주력산업과장은 "이번 암모니아디젤 혼소 연료 추진선박이 국제해사기구(IMO)가 주도하는 해상 탄소중립 환경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친환경선박 산업을 선도할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운행제한 시행
경상남도가 고농도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실시한다.
운행제한 단속은 도내 8개 시(창원, 진주, 통영, 사천, 김해, 밀양, 거제, 양산) 지역 주요 도로에 설치된 무인단속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뤄지며 단속 시간은 비상저감조치 발령 다음 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토요일 및 공휴일은 제외된다.
5등급 차량 운행 적발 시 차량 소유자에게 1일 최대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9조에 따라 긴급 차량, 장애인사용표지 부착 차량, 국가유공자 등의 보철용·생업활동용 차량, 친환경 차량 등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영업용 차량은 2025년 12월까지 배출가스 저감장치 장착 불가 차량과 저공해 조치 신청 차량은 2025년 11월까지 과태료 부과가 한시적으로 유예된다.
특히 수도권(서울·인천·경기) 및 6대 특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는 제6차 계절관리제기간('24. 12~ '25. 3) 동안 상시 운행제한을 시행해 해당 지역을 운행할 경우에는 경상남도에 등록된 차량이라도 단속 대상이 됨을 주의해야 한다.
◆경상남도, 연말 감사 수산물 할인 기획전 개최
경상남도가 수산물 소비촉진 확산을 위해 올해 마지막 온라인몰 판촉 행사인 ‘경남 수산물 연말 감사 특별 기획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은 ‘동행축제’의 연말 행사와 연계해 오는 12월 2일부터 15일까지 우체국쇼핑몰 ‘경남 수산물 연말 감사 기획전’ 전용관에서 도내 수산품 업체 78곳의 950여 개 제품을 판매한다.
기획전 행사 품목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일일 최대 1만 원 할인)도 예산 소진 시까지 발행해, 우수한 품질의 제철 경남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동행축제’는 대형 유통업체부터 중소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정부, 지자체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적 상생형 할인행사다.
한편 경남도는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e경남몰, 우체국쇼핑, 롯데ON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판촉전 추진으로 올 한 해 동안 약 2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BNK경남은행,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업무 협약’ 체결
BNK경남은행,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KBS창원방송총국이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 저출산 및 인구 소멸 극복에 힘을 보탠다.
BNK경남은행은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KBS창원방송총국과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8일 BNK경남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에는 BNK경남은행 예경탁 은행장, 저출생극복추진 경남본부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최재호 회장, KBS창원방송 박상범 총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참여 기관들은 긴밀하고 우호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 저출산 및 인구 소멸 극복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BNK경남은행은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추진의 일환으로 출산, 다자녀, 아동수당 입금 등에 따라 최고 금리 8%의 금리를 제공하는 가족 친화적 상품인 ‘Hi baby 적금’을 출시했다.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는 경남지역 저출산 및 인구 소멸 극복 지원을 위해 BNK경남은행이 출시한 Hi baby 적금상품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KBS창원방송총국은 지역민들이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지난 8월 경남지역 경제계와 금융계, 학계, 방송계, 종교계와 함께 ‘저출생극복추진 경남본부’를 출범시키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예경탁 은행장은 "앞으로도 지역 저출산과 인구 소멸 극복 지원을 위해 각계각층의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i baby 적금은 자녀 출산을 축하하고 조건 충족 시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경남신용보증재단, 카카오뱅크와 특별출연 업무협약 체결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효근)은 27일 카카오뱅크와 경상남도 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카카오뱅크 특별출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완화를 위해 카카오뱅크가 재단에 15억원을 출연하고, 재단에서는 출연금의 15배인 225억원 규모로 2025년 1월부터 특별보증을 공급하게 된다.
경남도내 소상공인이 지원대상이며, 보증한도는 최대 1억원 이내에서 특별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업무협약과 별도로 재단 보증이용시 납부한 보증료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난해부터 시행 중이다.
◆'경남‧부산 행정통합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경남도의회 상임위 통과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우기수(국민의힘, 창녕2) 의원이 대표 발의안 ‘경남‧부산 행정통합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27일 열린 제419회 정례회 제2차 의회운영위원회를 통과했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지난 8일 경남도청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행정통합에 대한 기본 구상안을 발표했다.
이번 공론화위원회는 경남과 부산에서 각 15명씩 30명으로 구성돼 권역별 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실시해 시도민의 의견을 수렴한 후 이를 반영한 경남‧부산 행정통합 권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우기수 의원은 "행정통합과 관련해 도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최적의 대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이 강하게 증대되고 있다"며 "경상남도의회 차원에서 행정통합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위가 구성되면 구성일로부터 1년 동안 △경남‧부산 행정통합 관련 제반 상황 점검 △경남‧부산 행정통합 관련 동향 파악 및 도민 의견 청취 △타 광역단체 행정통합 사례 비교‧연구 등의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우기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위 구성 결의안은 제41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경상남도의회, 9월 호우피해 재난구호금 500만원 기탁
경상남도의회(의장 최학범)는 28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기철)와 함께 ‘희망2025 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열매 달기’ 행사를 개최했다.
희망2025 나눔캠페인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경남을 가치있게’라는 구호로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 앞서 최 의장은 지난 9월, 경남지역에 발생한 호우피해에 대한 재난구호금 500만원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지원받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지난 9월 경남 지역에 발생한 호우피해로 경남지역에는 185세대, 446명의 인명피해와 14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창원시 웅동1동과 김해시 칠산서부동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경남도의회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이번 재난구호금을 신청했다.
최학범 의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 드리며 의회에서도 신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