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분천 산타마을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12월 추천 이색 테마지에 선정됐다.
29일 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겨울 속 동화마을’을 주제로 전국 5곳의 겨울 여행지를 선정했으며, 분천 산타마을은 그 중 하나로 뽑혔다.
이곳은 지역의 깊은 산골에 위치해 있으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장식으로 꾸며져 있다.
산타마을은 빨간 지붕, 대형 트리, 포토존, 산타 슬라이드, 소망우체국 등 동심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의 기착지인 분천역에 자리 잡아 열차 여행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오는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58일간 열리는 ‘한겨울 분천 산타마을’ 축제에서는 핀란드 공인 산타클로스가 방문해 작년의 열기를 이어간다. VR체험관, 사계절 썰매장, 미니기차 등 체험 콘텐츠가 추가되며, 소천 분천분교 리모델링을 통한 숙박시설도 완비돼 관광 시너지가 더 커질 전망이다.
특히,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겨울 산타마을 반려문화 축전’이 열려 이색적인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분천 산타마을이 겨울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 축제도 관람객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