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신임 대표이사 후보에 김이태 삼성벤처투자 사장을 추천했다.
29일 삼성카드는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김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장 출신의 관료 인사다. 지난 2016년 삼성전자에 합류한 뒤 글로벌커뮤니케이션그룹장과 대외협력팀장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부터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를 맡았다. 임추위는 김 내정자에 대해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를 맡은 이후 벤처 생태계에 성공 DNA를 이식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김 내정자가 금융분야 경험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의 결제, 금융사업을 넘어 디지털 및 데이터 혁신에 기반한 신규 사업영역의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카드는 부사장 이하 2025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