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한 지 7년이 되는 창원국가산단 미래경영자클럽은 창원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1세대 창업주들의 뒤를 잇는 차세대 경영인들을 중심으로 기업혁신역량을 모으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현재 기술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이 무엇보다 강조되는 상황에서 2세 경영인들은 가업을 승계해야 한다는 당위성과 지역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어깨가 무거운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래경영자클럽은 하나하나 맨손으로 회사를 일으킨 1세대 경영인들의 회사 경영 노하우와 도전정신을 듣는 자리인 '기업가 정신 콘서트'를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미래경영자클럽 임진영 회장은 "'아들딸들에게 아버지가 들려주는 창업스토리'라는 기치를 내세우고 2022년부터 기업가정신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며 "지역 중심의 아버지 세대와의 소통의 장을 통해 도전 정신과 자세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고 오늘이 바로 그 자리"고 설명했다.
이번 기업가정신 콘서트 초청자는 신화철강 정현숙 대표이사로 최근 창원시 최고경영인상과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기업가로서 끊임없는 열정과 헌신을 통해 신화철강을 창원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경남 대표 중소기업인이다.
그는 경영은 자기를 이기고 한계에 도전하는 고독한 전투이며 특히 2세 경영자들은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도전정신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날 미래경영자클럽 회원들은 신화철강 정현숙 대표의 강의를 통해 도전 정신과 변화와 혁신이라는 기업가정신의 구체적 사례를 배웠고 앞으로 기업운영에 있어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경총, '제1회 경남경영인의날 행사' 개최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이상연)는 29일 호텔인터내셔널창원 5층 그랜드볼룸에서 '경남경총 제1회 경남경영인의날'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남경총 41주년을 기념해 '힘찬 도약 경남경제 혁신과 변화, 선도하는 경남경총'이라는 캐치프라이즈 아래 지역노사관계 안정 기여와 선진노사문화 확산,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한 경영인을 시상하고 도민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구현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경남경영인대상 시상 △경상남도 산업안전대상 시상 △경남 노사협력 대상 시상 △사회공헌기금 전달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경영인대상 시상에서는 로만시스 장정식 회장이 산업발전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범한그룹 정영식 회장이 기술혁신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BNK경남은행 예경탁 은행장이 사회공헌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상남도 산업안전대상 시상에서는 지엠비코리아가 대상을, 희창유업이 최우수상을,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대현상공, 경원벤텍 등 3개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남 노사협력 대상에서는 빙그레 김해공장이, 마창여객 주식회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에는 국가유공자 가족 9명, 산업재해유가족 8명, 소방모범공무원 8명, 다자녀가정 8명, 소년소녀가정 및 위탁가정아동 8명, 장애인 지원 기관 3개소 등 개인 41명 및 단체 3개소가 기금을 받았다.
이상연 경남경총 회장은 "안보와 경제상황이 더욱 불확실한 실정에서 대기업과 협력기업간에 노사화합과 상생으로 하나가 되어 기술 및 품질경쟁력을 확보해 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잘 극복해야 할 것"이라며 "경남경총은 노사 화합 및 안전한 일터를 조성해서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중기청, '제3회 경남 스타트업 IR 에이스(A.E.C) 경진대회' 개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손한국)는 29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3회 경남 스타트업 IR 에이스(A.E.C)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가진 창업자 발굴을 위해 경남중기청을 비롯해 경상남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경상국립대학교, 영산대학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경남지역창업보육센터협의회 등 창업지원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창업경진대회 운영은 위탁운영사인 코업파트너스가 맡았다.
아울러 BNK경남은행과 한국남동발전이 경진대회를 후원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경진대회는 2개 리그로 나눠 추천리그(지원기관 참여자 추천)와 오픈리그(사전 참여자 공개모집)로 진행됐으며 총 58개사(팀)가 예선에 참가해 본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24개사(팀)이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은 아라메친환경소재연구소(대표이사 정창윤), 프로소프트(대표이사 이민수)가, 최우수상인 경상남도지사상은 아크로멧(대표이사 조인성)와 라이브워크(대표이사 엄봉식)가 수상했다.
추천리그 대상을 수상한 아라메친환경소재연구소의 창업아이템은 ‘친환경적인 고성능 생분해성 배리어코팅제’이며, 오픈리그 대상을 수상한 프로소프트의 창업아이템은 ’인공지능 기반 적치(보관) 및 피킹(출고) 두 작업의 동선을 효율화하는 스마트 물류 관리 솔류션‘이다.
시상식에서는 2024년 경남 창업벤처 유공 포상식도 함께 개최돼 올해 지역 창업벤처 활성화에 기여한 창업기업과 지원기관 유공자 9명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손한국 경남중기청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가지고 이번 경진대회가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조달청, 군 급식제품 구매상담회 개최
경남지방조달청(청장 황외석)은 28일 경남지역 군 급식기업과 제39보병사단 등 육·해·공 3군이 참여하는 ‘군 급식제품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처음으로 ‘먹거리’인 군 급식제품으로 한정해 제품의 수요기관이 참여했다.
국방상용물자 쇼핑몰에 등록된 경남지역 김치류 제조기업 7개 사와 그 외 갈비탕, 어묵 등 급식류 기업 10개 사 등 총 17개사 참여했으며 해군군수사령부 보급창, 공군교육사령부 보급대대, 제39보병사단 등 육·해·공 3군의 급식 담당자가 출동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해진 군 급식류에 대한 선호도를 이해하고 경남지역 군 급식류 기업의 지역 군 부대 대상 판로를 지원 및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경남조달청은 행사 중 급식류의 다양화를 요구하는 군 담당자의 의견을 수용해 지역 내 다양한 군급식 제품을 적극 발굴해 국방상용물자 쇼핑몰에 등록할 계획이다.
경남지역 군 급식류 공급 및 등록 현황 설명을 시작으로 각종 김치류와 어육 및 식육가공품, 국탕류, 면류 등 급식제품의 시식과 기업-군 구매상담이 이뤄졌다.
또한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우리동네 급식을 찾아라’는 군 담당자가 지역 급식제품과 동종 대기업 제품을 동시 시식해 지역 급식류를 맞추는 이벤트로 지역 군 급식류 맛이 대기업 비해 떨어지지 않는 호평을 받았다.
황외석 경남지방조달청장은 "양질의 급식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장병들의 사기 및 전투력과 직결되는 만큼 맛, 품질, 위생을 충족하는 지역 급식제품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군 급식류의 공공조달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경남조달청도 판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