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겨울밤 아름다운 관광지 6곳 ‘소개’

경북문화관광공사, 겨울밤 아름다운 관광지 6곳 ‘소개’

관광지마다 숨은 비경 ‘자랑’

기사승인 2024-12-02 11:14:06
겨울밤이 아름다운 관광지 홍보 포스터.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겨울밤이 아름다운 관광지’ 6곳을 소개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소개하는 관광지는 겨울밤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숨은 비경을 자랑하는 관광지로 떠나보자.

봉화 열목어마을

봉화군 석포면 백천계곡 근처 열목어마을은 폐교를 활용해 조성된 독특한 관광지다. 겨울밤 눈 덮인 계곡과 마을의 고즈넉한 풍경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열목어 생태체험관에선 천연기념물 제74호 열목어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얼음 위에서 즐기는 빙어낚시 체험도 가능하다. 맑은 날에는 쏟아지는 별들을 감상하며 겨울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상주 거꾸로이야기나라숲

속리산 자락에 자리한 이색적인 이름의 이 관광지는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체험을 제공한다.

거꾸로 된 집과 조형물들이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곳의 대표 명소인 ‘거꾸로하우스’는 실제로 모든 가구와 소품이 천장에 부착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

실내 체험공간은 날씨가 궂은 겨울철에 영유아와 함께 즐기기 좋다. 이 외에도 한옥 체험시설, 자연 산책로가 어우러져 다양한 즐거움을 준다.

영양 일월산

해발 1219m의 영양 일월산은 겨울철 설경으로 유명하다.

‘해와 달이 뜨고 지는 산’을 의미하는 일원산에선 매년 1월 1일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정상에선 동해와 태백산맥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상고대(서리가 나무나 풀에 들러붙어 얼어붙은 것)와 설빙화가 피어 환상적인 설경을 연출한다.

산중턱에 위치한 일월산자생화공원에선 각종 희귀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영천 별빛마을

별빛마을은 영천시 화북면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산골마을이다. 이 마을은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됐다.

마을 곳곳에는 별의 이야기를 담은 어린왕자 테마 벽화와 조형물들이 설치돼 동화 속 분위기를 자아낸다.

주변에는 천문과학관, 별빛테마마을펜션, 별빛야영장, 별빛테마파크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겨울밤이 아름다운 관광지 홍보 포스터.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의성 주월사&달빛공원

의성군 사곡면에 위치한 주월사는 ‘달이 머무는 절’이란 의미를 가진 고찰이다. 정확한 창건 연대는 불분명하나 통일신라 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월사 대웅전은 1819년(순조 19년) 다시 중건됐다. 사찰 내에는 4마리의 해태(사자상)가 받치고 있는 5층 석탑이 있다.

입구에는 2012년 조성된 달빛공원이 있다. 이 공원은 주변에 인공조명이 적어 밤하늘의 관측에 용이하다.

공원 내에 설치된 초승달 시비에는 장효식의 ‘초승달’ 시가 새겨져 있어 운치를 더한다.

포항 두마산촌생태마을

두마마을은 면봉산과 보현산 자락에 자리잡은 청정 오지마을이다.

마을 입구에 ‘하늘 아래 첫 동네, 별 만지는 마을’이란 비석이 서 있을 정도로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이 마을은 폐교된 두마초등학교 죽장분교 터에 조성된 산촌문화회관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선 귀농귀촌지원센터의 농촌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계절마다 고로쇠축제, 야생화와 산약초 탐사, 산나물축제, 별보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철따라 피는 희귀한 야생화를 보기 위해 면봉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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