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세 번째 월드투어 ‘투모로우 X 투게더 월드 투어<액트: 프로미스>(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연준·범규·태현·휴닝카이)는 지난 5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8개 도시(터코마·오클랜드·로스앤젤레스·휴스턴·애틀랜타·뉴욕·로즈몬트·워싱턴 D.C.), 일본 4개 도시(도쿄·오사카·아이치·후쿠오카), 마카오, 싱가포르, 자카르타, 타이베이에서 ‘액트: 프로미스’를 개최했다. 이후 지난달 1~3일 서울, 11월 30일과 12월 1일 일본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갖고 월드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투어 피날레를 장식한 이번 공연은 지난 5~7월 열린 일본 4대 돔 투어의 앙코르 공연으로, 당시 현지 주요 스포츠 신문에서 “K-팝 아티스트 사상 가장 빠른 일본 4대 돔 투어”라고 조명한 바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다시 찾은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를 이틀간 매진시키며 막강한 관객 동원력을 입증했다.
1일 공연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자뷰(Deja Vu)’,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슈가 러시 라이드(Sugar Rush Ride)’, ‘굿 보이 곤 배드(Good Boy Gone Bad)’ 등 주요 타이틀곡의 일본어 버전과 앨범 서사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였다. 소년들의 만남부터 성장과 약속, 재회까지 섬세한 스토리텔링을 시각화한 무대에 멤버들의 풍부한 표현력과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 화려한 연출이 어우러졌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일본 오리지널 곡 ‘에버래스팅 샤인(Everlasting Shine)’, ‘포스(Force)’, ‘키토 즈토(Kitto Zutto)’ 무대에서 대형 열기구를 타고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했다. 멤버들은 ‘올겨울 함께해서 행복해. 우리의 보물인 모아(MOA, 팬덤명) 사랑해’라는 메시지가 쓰인 슬로건으로 팬 사랑을 드러냈고, 수빈은 손 글씨 편지로 “다음엔 꼭 함께할게. 그때 우리 다시 보자! 모아도 멤버도 모두 사랑해”라고 전했다.
공연 말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틀동안 이 큰 공연장을 가득 채우고 열심히 응원해 주신 모아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오늘로써 ‘액트 : 프로미스’가 끝이 났는데 최선을 다했기에 만족하고, 모아분들의 행복한 모습과 아름다운 광경을 추억에 남길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말에 홍백가합전도 있고 남은 무대들이 많이 있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2024년 마무리 잘해보겠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귀띔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31일 일본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 이에 앞서 14일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25일 ‘SBS 가요대전’ 등 연말 방송에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