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 캠프를 운영한다.
구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8주 동안 주 2회 수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은 송파런 교육센터와 송파커뮤니티센터를 포함한 네 곳에서 한다. 과정은 초급, 중급으로 나뉜다.
신청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모집 인원은 160명이다. 수강료는 교재비 포함 6만원이다. 다문화가족, 다자녀가족에는 수강료 감면 혜택이 있다.
구는 지난 여름에는 120명을 모집했지만,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이번 겨울에는 160명으로 참여 대상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초등학생 원어민 영어캠프는 사교육비를 절감해 모두에게 평등한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영어 교육 환경을 조성해 아이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