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오는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경남대입정보센터와 서부대입정보센터에서 ‘2025학년도 학생·학부모를 위한 정시 모집 맞춤 상담’을 개최한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탐구 영역이 국어, 수학, 영어 영역과 비교해 난도가 높아 백분위와 표준 점수를 활용한 대입 결과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정시 지원 전략 수립이 필요한 수험생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상담을 마련했다. 4일 오전 10시부터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168명(경남 96명, 서부 72명) 신청을 받는다.
상담은 도내 진학전문가로 구성된 대학진학전문위원단과 경남대입정보센터 상담 교사가 일대일로 진행하며 상담은 학생·학부모 구분 없이 1명만 신청하면 학생・학부모 동반 상담이 가능하다.
◆경남대 역도부, ‘제13회 한국대학역도연맹 회장기 대회’서 메달 27개 획득
경남대학교 역도부는 지난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충남 서천군에서 열린 ‘제13회 한국대학역도연맹 회장기 역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우선 남자 89kg 이하급에 출전한 최승현(체육교육과 3) 선수는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하며 금빛 바벨을 들어 올렸다.
남자 109kg 이하급 김형우(스포츠과학과 2) 선수는 인상 2위, 용상, 합계에서 각각 1위를, 동급에 출전한 박동영(체육교육과 1) 선수는 인상 1위, 용상, 합계에서 각각 2위를, 여자 76kg 이하급 김자현(체육교육과 2) 선수는 인상, 합계에서 1위 용상에서 2위를 기록하며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남자 81kg 이하급에 출전한 하영수(스포츠과학과 4) 선수, 여자 81kg 이하급에 출전한 이지원(체육교육과 1) 선수는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각각 2위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89kg 이하급 유재현(스포츠과학과 1) 선수는 인상 3위, 용상, 합계 각각 2위를 기록하며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남자 109kg 이하급 유동성(스포츠과학과 3) 선수는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각각 3위를, 남자 96kg 이하급 김동욱(체육교육과 3) 선수는 용상과 합계에서 3위를, 여자 71kg 이하급 강채연(스포츠과학과 3) 선수는 인상에서 3위를 각각 기록하며 동메달을 가졌다.
◆국립창원대, 전국 대학생 포뮬러 자작자동차 대회서 2위 수상
국립창원대학교 기계공학부 자작자동차 동아리 ‘AK’가 전국 대학생 포뮬러 자작자동차 대회에서 2위를 수상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전국대학생 포뮬러 자작자동차 대회(KFGP STUDENT)에서 AK는 영암 서킷에서 다른 대학들과 열띤 경쟁을 펼쳤다. AK는 기계공학부와 전자공학과 학생들이 힘을 모아 배터리 설계 및 차량설계를 통해 보다 빠르고 안정성 있는 차량을 만들고 있다.
AK팀은 20여년 동안 오프로드 부문인 Baja에서 좋은 성적을 기반으로 온로드 레이싱 부문인 EV에 도전하고 있으며 4년간의 꾸준한 개선과 체계적인 동아리 활동으로 발전을 이루고 있다.
지난 2년간 수상에 실패하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부족했던 기술을 보완하기 위해 전국 상위권 팀에게 직접 연락해 기술 교류를 했고 국내외 논문과 전문 서적으로 학습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AK는 대회1일차 주행중 배터리를 관리하는 소자인 BMS의 단선으로 대회를 포기할 뻔했으나 차량과 배터리를 밤새워가며 수리한 끝에 차량을 정상 작동시켜 결승에 진출 할 수 있었다.
지난 대회에서 결승전까지 진출했으나 종합성적에서 아쉽게 수상을 하지 못했던 AK팀은 절치부심해 타이어 교체, 설계 변경을 통해 성능을 끌어 올리는 등 만반의 준비 끝에 전기자동차(EV)부문에 참가해 F1 대회가 열린 영암 국제 자동차 경주장에서 최고속 97km/h, 평균 78km/h의 속도로 3.1km의 트랙을 7바퀴 주행하며 피트스탑시간 5분을 포함해 21분28초의 기록을 세웠다. 타 대학과 주행시간에서 큰 차이를 벌렸으나 피트스탑기록으로 아쉽게 2위로 마무리하게 됐다.
AK의 팀장 국립창원대 기계공학부 권민규 학생은 "역경에도 포기하지 않고 합심해 도전하며 국내 전기자동차 부문에서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