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영남대·대구보건대·대구과학대·수성대 [대학소식]

영진전문대·영남대·대구보건대·대구과학대·수성대 [대학소식]

영진전문대 인문학백일장, 10년간 학생들의 성장 이끌어
영남대 ‘YU 산학협력 엑스포’ 열고 산학협력 성과 확인
대구보건대 도보배 학생, ‘생활발명코리아’ 국무총리상 수상
대구과학대 간호학과, 간호연구 경진대회 개최
수성대, 뉴테크 융합미디어 엔지니어 인재양성 네트워킹 데이 개최

기사승인 2024-12-04 10:58:25
제10회 영진인문학백일장과 독서의 달 행사 시상식에서 입상한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인문학백일장, 10년간 학생들의 성장 이끌어

영진전문대학교 인문학백일장이 10년째를 맞아 학생들의 인문학적 성장을 이끄는 대학 고유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2014년 시작된 이 행사는 매년 개최되며, 2016년부터는 외국인 유학생 부문을 신설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K-백일장으로 발전했다.

제10회 백일장은 ‘청춘기록’을 주제로 지난달 22일 열렸으며, 87명의 학생이 참가해 청춘의 고민과 희망, 삶의 의미를 글로 표현했다. 

시상식에서는 내국인과 외국인 유학생 부문에서 각각 장원, 차상, 차하 수상자가 선정되어 총 17명이 400여만원의 상금과 기념품을 받았다.

장원은 내국인 부문에서 45세 간호학과 3학년 강미경 학생이, 외국인 부문에서는 일본 유학생 사사가세 코코가 차지했다. 

강미경 학생은 40대 중반에 대학에 입학한 만학도로서 꿈을 향한 도전을 표현해 호평을 받았고, 사사가세 코코 학생은 한국 유학을 위해 일본의 안정된 직장을 그만둔 경험을 통해 도전의 가치를 전했다.

최재영 총장은 “10년간 이어온 백일장이 학생들에게 자기 발견과 성찰의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현시킬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3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2024 YU 산학협력 엑스포’가 열렸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YU 산학협력 엑스포’ 열고 산학협력 성과 확인

영남대학교의 산학협력 성과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24 YU 산학협력 엑스포’가 열렸다.
 
3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 YU 산학협력 엑스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영남대 링크3.0(LINC3.0)사업단이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영남대가 추진하고 있는 산·학 협력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학공동기술(지식) 개발 과제 △산학공동기술(지식) 사업화지원 과제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 △기업연계기반 CDP(Capstone Design Program) 등 쌍방향 산학협력 우수사례 전시를 비롯해 △공유·협업 프로그램 우수사례 △표준현장실습학기제 우수사례와 수상작 동영상이 전시됐으며, 학생들의 기발한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창업왕중왕전도 전시됐다.

산학공동기술(지식) 개발 과제에서는 ‘자율주행 로봇에 적용 가능한 스트레인 감지 센서 개발’, ‘고령 운전자를 위한 고령친화 내비게이션 UX/UI 개발’ 등 20개 우수 과제가 선보였다. 

시제품제작지원사업에서는 ‘서보 드라이버 멀티 제어 보드 개발’, ‘실시간 차량 운행 데이터 송신 H/W 개발’ 등 13개, 캡스톤디자인에서는 ‘배터리 모니터링 솔루션’, ‘Eco Mobility 고강성 자체 샤시 부품 경량을 위한 신뢰도 해석’, ‘전도성 고분자 공중합체의 제조 및 물성 개선 연구’ 등 10개의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창업왕중왕전에서는 ‘에어루트-도심통과 UAM 안전터널’, ‘라이프워터-미세플라스틱 여과 생수필터’ 등 학생들의 기발하고 창의적인 창업 아이템 20건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서는 영남대 가족기업인 ㈜니어네트웍스, ㈜레이월드, ㈜에이알미디어웍스, ㈜와이디자인랩, ㈜유리, 담비 등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첨단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시연 부스를 운영해 엑스포에 참여한 2000여명의 학생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배철호 영남대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엑스포가 산업계와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쌍방향 산학협력의 비전과 흐름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사회 발전의 주체 모두에게 실효성 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러한 협력의 기반이 향후 RISE 사업과 연계돼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보건대 간호학과 도보배 학생.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도보배 학생, ‘생활발명코리아’ 국무총리상 수상

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도보배(26) 학생이 2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도보배 학생은 여성 질염 자가진단 팬티라이너 ‘SOFABE(소파베)’를 개발해 실용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으며, 총 35개 팀 중 단 3팀만이 선정된 수상작 발표 사례에 포함되는 영예도 안았다.

생활발명코리아는 창의적인 여성들의 실생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제품화해 지식재산 기반 창업을 촉진하는 행사로,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150여명이 참석, 수상자들의 혁신적인 발명품을 축하했다.

도보배 학생이 개발한 ‘SOFABE(소파베)’는 여성들이 산부인과 방문 없이 간단히 착용해 4시간 이내에 질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팬티라이너형 자가진단 키트다. 

기존 제품보다 경제적이며, 결과 확인 시간도 크게 단축시켰다. 

도보배 학생은 “질염에 대한 인식 부족과 잘못된 대처로 인해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 제품을 개발했다”며 “여성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SOFABE’는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제품 출시를 목표로 개발과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 

대구보건대 김순구 간호대학장은 “대구보건대 간호학과는 환자 중심의 교육과정과 실무 중심의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성과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과학대가 지난달 29일 개최한 ‘간호연구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 간호학과, 간호연구 경진대회 개최

대구과학대학교 간호학과가 지난달 29일 교내 인문관에서 간호연구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3학년 학생 48명으로 구성된 12개 팀이 참가해 간호연구종합설계와 근거기반 간호종합설계를 바탕으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간호학과 교수진과 보광병원 김미경 간호부장 등 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았다. 

대상은 ‘간호대학생의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주제로 발표한 유 드링크 팀이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 정연희씨는 “팀원들과 논문을 완성하는 과정이 뜻깊었다. 준비된 간호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간호부장은 “학생들의 수준 높은 연구에 놀랐다. 간호 현장에서도 열정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평가했다.

김선화 간호학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와 연구 역량을 확인했다”며 “학생들이 근거기반 간호를 실천하는 전문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수성대가 지난달 27일 개최한 ‘뉴테크 융합미디어 인재양성 교육 네트워킹 데이’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성대 제공
수성대, 뉴테크 융합미디어 엔지니어 인재양성 네트워킹 데이 개최

수성대는 지난달 27일 ‘뉴테크 융합미디어 인재양성 교육 네트워킹 데이’를 열었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대구 뉴테크 융합지원 창작플랫폼 구축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계명대와 수성대가 대구시, 대구테크노파크와 협력해 기술 공유와 교육 마무리, 수료식을 위해 마련했다.

교육생들은 관련 기관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김은정 경일대 교수의 ‘뉴테크와 K-culture’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기술 융합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교육 과정에서 습득한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활발한 소통과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강성수 수성대 산학협력단장은 “뉴테크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미래 기술 산업에서 활약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모든 참여자에게 귀중한 경험이 됐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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