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던 시간 한 청년이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계란 한 판을 투척하는 일이 벌어졌다.
4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자정 0시 30분쯤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 당사 정문에 20대 남성 A씨가 계란 한 판을 투척했다.
경찰은 A씨를 지구대로 임의동행 한 뒤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귀가조치 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현재 정확한 법리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20분 무렵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11시쯤 계엄 포고령 1호를 발표했다.
계엄선포 직후 국회는 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고, 윤 대통령은 4일 오전 4시27분쯤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