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9일 (금)
전북 14개 시·군의회 의장, “윤석열 대통령 자진 사퇴” 촉구

전북 14개 시·군의회 의장, “윤석열 대통령 자진 사퇴” 촉구

“위헌적·독단적·반민주 독재로 대통령 자격 잃어”

기사승인 2024-12-05 14:57:02 업데이트 2024-12-05 15:03:40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전북지역 14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는 5일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거룩한 피와 땀으로 이룩한 헌정질서가 파괴되는 현장을 충격과 분노의 심정으로 바라보고, 이를 막아섰지만 그 후폭풍은 여전한 상태”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협의회는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이유를 ‘자유 대한민국 수호와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작금의 상황이 계엄 선포 요건인 국가 비상사태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문했다.

또한 “이번 계엄 사태는 위헌적이고 독단적인 반민주적 독재 행위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며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자격을 스스로 잃은 만큼 자진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계엄이 이뤄진 일련의 모든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반헌법적 행위에 가담한 이들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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