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가족공감센터, ‘아이동반 가족형 시설’로 제격

태안군가족공감센터, ‘아이동반 가족형 시설’로 제격

수영,클라이밍 등 강습·교육 프로그램 조기 마감… ‘만족도 높아’
시설 사용료 무료… 일부는 유료

기사승인 2024-12-05 17:20:11
성장기 아이들에게 대근육및 소근육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클라이밍 체험시설을 갖춘 태안군가족공감센터 시설. 독자제공

충남 태안군가족공감센터가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10월에 문을 연 태안군가족공감센터가 이달 1일 기준 이용자가 1만 명을 넘으며 핫 플레이스로 등극할 조짐이다.

태안군가족공감센터내 과학교육프로그램으로 창의성 성립에 좋다. 독자제공

아이를 둔 부모들이 안전하게 놀이시설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은 조건에 비하면 태안군가족공감센터는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만족도가 올라가고 있다.

태안읍 동문리에 자리한 센터는 ‘가족센터동’과 ‘어린이꿈키움터동’으로 나뉘며 어린이수영장과 놀이터, 과학관, 미디어센터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여기에 20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된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가족놀터’, ‘창작스튜디오’, ‘창작방송실’, ‘꿈자람배움터’, ‘공유주방’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외부에는 에어바운싱과 바닥분수, 유아숲체험원, 자연암벽등산로가 잘 꾸며져 있다.

군에 따르면 개관일부터 시작해 1일까지 하루 평균 평일 163명, 주말 612명으로 최고의 장소로는 어린이놀이터로 누적 4224명이 방문했고 뒤를 이어 과학관은 2386명이 찾았다. 

개관하자마자 수영강습과 클라이밍, 과학원리체험 교육 프로그램은 접수 시작 30분 만에 조기 마감을 어린이놀이터의 경우 매 주말마다 예약이 일찌감치 끝나는 등 어린이집 및 초등층의 단체이용 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시설이용에 대한 부담감과 시설간 이동 공간의 편의성이 장점으로 작용한 것 같다”라며“타 지자체와의 차별성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가족공감센터내 시설은 무료이며 군 이용시설과의 형평성 차원에서 수영장, 일부 교육프로그램은 유료다.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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