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시행계획 환경부 승인…‘맑은물 하이웨이’ 일환

대구시,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시행계획 환경부 승인…‘맑은물 하이웨이’ 일환

기사승인 2024-12-09 09:24:27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맑은물 하이웨이’와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립한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시행계획을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하천의 수질 악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30년까지 총 767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비점오염 저감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2022년 2월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225㎢를 지정하고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는 군부대 이전 지역인 캠프워커와 캠프조지, 그리고 신청사 이전 부지 등에 저영향개발(LID) 사업을 포함한 각종 비점오염 저감 사업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하수처리장 한 곳을 운영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인 총인(T-P) 127㎏/일 삭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계획 승인으로 비점오염저감사업의 국비 지원이 기존 50%에서 최대 75%까지 상향돼 시 재정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이번 계획 승인으로 국비 최대 75% 확보가 가능해졌다”며 “미군부대 이전 부지와 신청사 등에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해 ‘깨끗한 물이 흐르는 물의 도시, 대구’를 조성하고 금호강과 낙동강의 녹조 예방 및 수질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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