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설안전구조연구의 발전기금 전달식은 21일 오전 10시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권진회 총장, 오재신 국제처장, 김경수 국제협력부처장과 가설안전구조연구 이준성 대표, 흥한주택종합건설 강병환 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 기부증서 전달, 후원기업 명패 전달, 기념품 전달, 기부자 인사 말씀, 총장 감사 말씀, 기념 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가설안전구조연구 이준성 대표는 지난 1993년 경상국립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2004년 국립창원대 토목공학과 석사 학위를 거쳐 2010년 가설안전구조연구 대표에, 2015년 2월에는 가설안전이엔씨 대표에 취임했다. 전 마산대학교 산업안전학과, 울산대학교 건설공학부·산업경영학부 겸임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한국안전진흥협회 부회장, 한국가설협회 전문위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심의위원, 경남건축위원회 위원, 진주상공회의소 상공의원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전문 분야의 발전 및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준성 대표는 "우리는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건설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발전기금 기탁은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경상국립대 학생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했다"고 말하고 “지역 대학과 기업이 서로 연결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결국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가설안전구조연구가 걸어온 길이 학생 여러분에게 실무의 기반이 되고, 또 학생 여러분의 성장이 지역과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발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자신이 모교 후배들을 응원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권진회 총장은 "우리 대학교 동문이 운영하는 가설안전구조연구가 경상국립대 11번째 후원기업으로 등록된 것은 현 정부의 강력한 산업안전정책과 관련해 매우 뜻깊은 일이다"며 "대학 내 각종 건설 현장뿐만 아니라 관련 학과의 전공 분야에서도 이준성 대표의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과 전문적 식견을 도움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