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가 들어선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현장에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2022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그린바이오 특화 벤처 육성 시설이다. 2029년까지 350억원을 투입해 약 1만 3000㎡ 규모로 조성되며, 벤처 지원시설과 연구·실험시설, 운영지원시설을 갖춘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곳으로, 그린백신 실증지원센터와 세포막단백질 연구소, 포항지식산업센터 등이 이미 운영 중이다. 이 지역은 그린바이오 핵심기술 지원이 가능해 창업생태계 조성의 최적지로 주목받았으며, 지난 6월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그린바이오 신산업 분야의 벤처 창업 거점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