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 산하 프렌즈 재능봉사단이 11일 광양시 가족센터에서 지역내 다문화가정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했다.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은 광양제철소 임직원들과 그 가족들로 구성되어 약 400명 이상의 봉사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이다. 포스코 임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의 기금을 활용해 다문화가정 및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재능봉사단이다.
연말을 맞아 프렌즈 재능봉사단은 광양에 자리잡은 다문화가정의 지역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기획했으며, 봉사단원들은 지난 9일 이번 행사를 위한 김치를 담그기 위해 광양시 다문화가족센터에 모였다.
퇴근 후 모인 봉사단원들은 직접 지역 농가에서 구매한 배추를 활용해 재료 손질부터 김치 속 양념 만들기, 버무리기 등 이웃들에게 전할 김치를 정성스럽게 담궜다.
만들어진 김치는 11일 진행된 전달식을 통해 약 100가구의 밥상에서 따뜻한 반찬이 되어줄 예정이다.
최창록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장은 “한국인들의 식사에 절대로 빠질 수 없는 반찬이 바로 김치인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지역 정착에 힘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한 다문화가정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소중한 김치를 선물해 주셔서 감동적이다”며, “우리의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주는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연말 연시를 맞아 ▲김영철 초청 토크콘서트 ▲포에버 오케스트라 연주회 ▲스타트업 콘서트 ▲이동용 차량 전달식 등을 열며 지역사회와의 동행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