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탄핵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0% 오른 2494.46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2500.32까지 올랐다. 코스피는 지난 10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을 유지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이 1400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1750억원, 개인은 820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36%), 삼성바이오로직스(2.92%), 현대차(1.65%), 셀트리온(4.60%), 기아(0.93%), NAVER(0.96%)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34%), LG에너지솔루션(-1.11%), KB금융(-2.30%), 고려아연(-9.99%)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52% 오른 693.7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80억원을 사들여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 10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지수도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44%), 에코프로(1.12%), HLB(2.42%), 리가켐바이오(1.19%), 클래시스(3.14%), JYP Ent.(2.77%), 리노공업(0.99%)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89%), 휴젤(-1.62%), 엔켐(-8.53%)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