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16일 문경시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겨울철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하는 등 광폭적인 민생살리기 행보에 나섰다.
김 부지사가 재난성 가축질병 방지에 나선 것은 지난 14일 상주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현장에 도착한 김 부지사는 축산 관련 차량의 소독 사항을 살펴본 후 계속되는 한파에 방역 현장을 지키는 근무자와 방역 관련자를 격려하며 빈틈없는 방역을 당부했다.
이번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 10월 9일 전북 군산 만경강 야생조류에서 처음으로 검출됐다.
이어 농장 발생은 지난 10월 29일 강원 동해 산란계 농장에서 처음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경북은 아직까지 야생조류 검출은 없었지만 지난 11일 영천시 산란 종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됨에 따라 일시 이동 중지, 예찰·소독 강화 등 강력한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김 부지사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