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어수선한 정국에 시민 민생 챙기기에 나서

김해시 어수선한 정국에 시민 민생 챙기기에 나서

기사승인 2024-12-16 15:50:22
홍태용 김해시장이 대통령 탄핵정국으로 불안전한 시대에 시민안전을 챙기고자 전방위적 민생안정대책에 나섰다.

홍 시장은 16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실국소장과 출자 출연기관장 등을 불러 민생안정대책 마련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시민 불안 심리 해소와 지역경제를 안정화하고자 마련했다.


홍 시장은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실국소별 민생안정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개선하고자 내년에 지원할 사업을 1월에 조기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통시장과 지역 상가 이용을 독려하고 유관기관과 지역 내 기업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도록 권장했다.


◆김해시 스마트도시 재인증 받아

김해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에서 재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부울경 1호 스마트도시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굳혔다. 스마트도시 인증은 국토교통부에서 도시의 스마트 역량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제도다.

평가는 스마트도시로서 서비스와 기반시설 수준, 공공의 역량과 혁신성, 거버넌스 제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도시로 인증한다. 시는 지난 2022년에 부울경 최초로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재인증은 시가 그동안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추진해온 다양한 스마트도시 관련 사업이 우수한 성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주요 성과로는 '스마트센싱유닛 실증센터와 첨단물류로봇 실증센터' 등 스마트인프라 기반을 구축했다. 스마트경로당과 스마트 안전 승하차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AI기반 순환자원 회수로봇 확대 등 시민 체감 스마트서비스 시책을 추진했다.

여기다 고품질 데이터의 생산과 개방, AI 직원 연구모임 운영, 지역대학과 AI 전문기업 협업체계 구성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행정을 추진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현재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를 시청 2청사에 확장 이전해 스마트도시 컨트롤타워 구실을 하고 있다.

시는 '김해시 스마트도시계획(2024~2028년)'도 단계별 추진한다.

이 스마트도시계획은 '사람과 공간을 잇는 초 연결 도시 김해'라는 새로운 비전으로 도시의 변혁을 이끌어 내는데 중점을 뒀다.

시는 스마트도시 재인증을 계기로 앞으로 단순히 도시에 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서 벗어나 산관학의 협력으로 첨단 산업과 양질의 인재를 양성하는 '스마트도시 김해'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동김해IC~식만JCT 광역도로' 17일 오후 3시 개통

김해시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동김해IC~식만JCT 광역도로'가 17일 오후 3시 개통한다.

이 광역도로는 김해시 어방동과 부산 강서구 식만동을 연결하는 4.6km 구간이다. 총사업비 897억원을 투입했다. 공사는 2019년 착공해 착공 5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이 도로는 동김해IC 부근에서 국지도69호선(신항배후도로)과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와 직접 연결함으로써 부산신항과 가덕도신공항까지 가는데 접근성을 좋게 만들었다.

부산시에서 추진 중인 대저대교 건설사업(식만~사상간 도로)이 2029년에 완료되면 이 도로와 연결할 경우 김해-부산시 간 광역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더불어 이 도로 개통으로 말미암아 부산시 강서 방면 진출입과 주요 정체 구간이었던 김해시 호계로(아이스퀘어호텔 주변) 등지의 차량흐름도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산림조합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1000만원 장학금 전달

김해시산림조합이 16일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해시산림조합은 지난 2019년부터 지역 장학생을 위해 매년 1000만원씩 전달해오고 있다. 이로써 총 누적 장학기금은 6000만원에 이른다.


시 산림조합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지역 임업발전에 선도적인 구실을 하고 있다.

서환억 조합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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