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을 밀반입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중부경찰서는 16일 필로폰 해외 밀반입 공급책 검거 후 유통경로 추적을 통해 이들로부터 필로폰을 매수, 투약한 피의자 등 총 13명을 검거하고 이 중 6명을 구속했다.
피의자 A씨(20대)와 B씨(20대)는 올해 9월경 미국에서 필로폰 2.5㎏을 밀반입해 부산, 창원 등의 야산·해안가에 은닉한 후 3명에게 일부를 판매하고 매수한 3명은 또 창원, 진주 등의 베트남 전용 유흥업소에서 B씨 등 7명과 함께 투약, 다른 2명과 A씨는 함께 필로폰을 은닉 및 운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0월 16일경 밀반입 공급책 2명 검거 및 야산·해안가에 은닉한 필로폰 1.668kg 시가 56억원 상당을 압수했고 이후 집중 수사를 통해 10월 22일부터 11월 27일까지 필로폰 매수자 3명, 투약자 6명, 은닉·운반자 2명을 검거했으며 투약자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